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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rance 보험

“입장료·여행비 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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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1, 2013, 02:09:22

일본서 ‘미니보험’ 인기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일본에서 저렴한 보험료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미니보험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적 안전망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133월말 기준, 일본의 미니보험의 계약건수는 전년 대비 15.7% 증가해 500만건이 넘어섰다. 이는 미니보험 도입 이후 6년 연속 증가한 수치.

 

상품별로, 일본의 가재보험(화재 등으로 인해 발생한 가재도구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 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7%, 애완동물 의료보험 계약건수는 지난해보다 약 26% 늘었다.

 

일본 미니보험의 정식명칭은 소액단기보험으로, 지난 20064월 보험업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됐다. 보험금액은 최대 1000만엔(1900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최장 2년이다. 이를 취급하는 회사는 자본금 1000만엔으로 쉽게 설립할 수 있다.

 

미니보험은 대형 손보사들이 취급하고 있는 화재보험이나 의료보험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험내용이 간략하고 높은 독자성을 띠고 있어 소비자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금융연구원의 설명.

 

일본에서는 질병 등으로 특정 행사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입장료를 보상해 주는 보험 여행지에 비가 내릴 경우 여행비용을 보장해주는 기후보험 결혼식이나 장례식 참가자가 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 지적 장애인이나 당뇨병 환자가 가입할 수 있는 의료보험 등 다양한 미니보험 상품이 출시돼 있다.

 

독창성이 높은 미니보험 상품이 확대되는 데에는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화되고 있는 일본 국내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전속 영업직원과 대리점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생보사들이 '백화점'이라면 소액단기보험사들은 소비자들의 세밀한 욕구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기동적으로 출시해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편의점'과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향후 미니보험 시장은 대형 손보사들의 보험기능을 보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기존의 생손보사들과 달리 공적 안전망이 아직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은 문제. 계약자들 입장에서는 사업내용과 정보공시체계 등을 세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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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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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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