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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코로나19 피해 중기·소상공인에 4조 6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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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2, 2020, 16:03:25

대응방안 발표 후 한달간 신규 자금만 2조 633억..자금 신청 보증부 대출에 ‘집중’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권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간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모두 4조 6346억원을 지원했습니다.

 

12일 금융위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달 7일과 28일 발표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이행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7일 대응 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달 10일까지 약 한달(23영업일)간 신규 자금 2조 633억원을 포함해 모두 4조 6346억원(2만 5393건)이 지원됐습니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조 7892억원(4만 2693건), 민간 금융회사를 통해 1조 8454억원(1만 8120건)이 각각 지원됐습니다. 업종별 지원규모는 도매업(7039억원), 음식점업(4998억원), 소매업(4853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모두 15만 3713건의 금융상담이 이뤄졌습니다. 대부분 소상공인진흥공단(6만 9044건)과 지역신용보증재단(4만 3391건) 상담이었습니다. 이들 기관을 통한 소상공인 보증부 대출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자금 신청 중 70∼90%가 보증부 대출에 집중됐습니다.

 

현재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보증부 대출 신속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출 심사 업무의 은행 위탁, 정책금융기관 퇴직 인력 투입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또 집합교육 자제 등 금융권 콜센터 자체 방역 강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업무연속성계획(BCP)을 보완하고 여신 관련 면책, 검사 면제 범위를 더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또 금융권 연수원 시설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단 한 시간이라도 빨리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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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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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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