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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8일만에 외인 순매수..2%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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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4, 2020, 16:03:0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 투자자에 힘입어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깜짝 기준금리 인하 소식을 내놓자 시장이 반기는 모습이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8포인트(2.24%) 올라 2059.3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예정에 없던 특별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상조치를 취한 것이다.

 

더불어 주요 7개국(G7)은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급락을 막기 위해 총력 방어에 돌입했다. G7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정책적인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며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로 달러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게다가 G7 정책적인 공조도 더해질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증시가 회복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인하는 사전적 조치로 볼 수 있고 이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 투자환경은 우호적일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 경제지표 결과와 정책의 효력 사이에서 글로벌 증시의 등락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5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 1695억원, 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통신업, 운수창고는 4% 이상 올랐고 서비스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등은 3%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증권, 의료정밀, 제조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은 2% 이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가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SK하이닉스, 삼성SDI, 삼성물산이 2% 내외로 상승했다. 이밖에 LG화학, 현대차, 셀트리온도 강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 9175만주, 거래대금은 7조 7164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3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35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38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4.91포인트(2.38%) 올라 641.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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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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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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