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누적 500만대 생산한 한국지엠 창원공장...새 출발 준비 ‘착착’

URL복사

Tuesday, February 18, 2020, 10:02:31

1991년 첫 가동 이후 30년간 경차 생산..곧 CUV 생산기지로 탈바꿈
도장공장 신축 등 시설 투자 이어져..자동화된 친환경 첨단설비 구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 1991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누적 생산량 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현재 스파크를 생산하고 있는 창원공장은 GM의 신형 CUV 배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창원공장 임직원들은 새 출발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1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전날 창원공장에서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는데요.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 쉐보레 판매 대리점 대표 등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의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창원공장은 도장공장 신축 등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차를 생산해 팀의 역량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원공장은 경차 스파크와 경형 상용차인 라보·다마스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차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최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스파크는 단종이 유력하지만, 2022년쯤 GM의 신형 CUV가 배정되면 한결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지엠은 신형 CUV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창원공장에 신축될 도장공장은 6만 7000㎡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지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 등이 특징입니다.

 

 

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30년 넘게 경차 전문 생산공장으로 역할을 다해오고 있는데요. 한국지엠의 핵심차종인 스파크(구 마티즈)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 300만대, 2014년엔 4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스파크의 상품성과 해외 수출 덕분이라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입니다. 스파크는 국산 경차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시장에 수출되고 있는데요.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차량 내구성 평가’에서 미국 내 경차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