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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계속 돌아가는 해외증시, 어떻게 거래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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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4, 2020, 06:01:00

증권사, 해외데스크 24시간 운영..평소와 같이 해외 주식 거래
중국·홍콩·베트남 등 설 쇠는 아시아 국가 휴장 일정 확인 필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설 연휴에도 증권사들은 문을 엽니다. 우리나라 명절과 관계없이 돌아가는 해외주식시장 때문입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오늘부터 27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휴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해 별도의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증시 거래를 상당수 전산화해 HTS(홈트레이딩시스템)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로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이외 국가 주식 주문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오프라인(전화) 데스크를 열어두겠다는 겁니다.

 

단 우리나라와 같이 설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 국가들도 휴장에 돌입하기에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국은 24일부터 30일까지, 홍콩은 24일 오후부터 28일까지 쉽니다.

 

대만은 지난 21일부터 이미 주식시장 문을 닫고 29일까지 장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베트남은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지 않습니다. 반면 미국과 영국 등 서구권은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합니다. 투자자들은 연휴동안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연휴 나흘간 3교대로 해외주식팀을 운영합니다. 평소와 같이 거래가 가능한 국가들은 온라인(미국, 영국)과 유선으로 24시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고객상담데스크에도 6명이 출근해 업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휴일 내내 해외주식과 해외선물팀이 교대로 정상 근무합니다. 해외주식의 경우 30여개국에 대한 주식 주문 접수와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밖에 명절기간 동안 24시간 환전서비스도 제공합니다.

 

NH투자증권 글로벌주식 담당 부서는 연휴 동안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근무합니다. 이외 시간대 해외주식 오프라인 주문은 뉴욕 현지 법인으로 연결돼 진행됩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24시간 해외데스크를 운영합니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 증시는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고 이외 국가는 24시간 오프라인 주문을 받습니다.

 

대신증권은 미국, 중국, 홍콩, 일본 4개국에 대해 온라인 주식거래를 합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은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오프라인 주문도 할 수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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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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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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