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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 샤오미 총판 진실공방에 사전정보 의혹까지...개미들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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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6, 2020, 07:01:00

中 샤오미 총판 계약 여부 논란..호재 직전 특정 세력 대량 매수
한국거래소, 지난 6일 공매도 거래 금지..“세력 등 개입 가능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샤오미 총판 계약과 관련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이하 한국테크, 053590)가 작전세력 개입 의혹과 공매도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호재 발표 이후 주가가 순식간에 30% 넘게 급락하면서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테크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지난 6일 공매도 거래금지를 적용받았습니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0% 이상 떨어졌을 때 공매도 거래대금이 직전 40거래일 평균 거래대금의 5배 이상이면 제한됩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 해당 기준을 넘어 공매도 세력 등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 환기 차원에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국테크는 샤오미와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기존 총판업체인 지모비코리아(이하 지모비)는 한국테크가 샤오미 스마트폰 공급업체 중 하나인 블랙샤크와 총판 계약을 맺은 것이며 자사가 현재 유일한 공식 스마트폰 총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테크는 블랙샤크와 함께 샤오미와 총판계약을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지모비의 향후 거취를 놓고 두 회사, 그리고 샤오미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두 회사의 진실공방으로 공식입장 발표가 늦어지면서 개미들의 혼란만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샤오미 총판은 어떻게 된건가’, ‘누구 말을 믿어야 하냐’는 등의 의견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샤오미 호재 소식 이후 한국테크 주가는 2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샤오미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소식과 함께 주가는 곤두박질친 바 있습니다.

 

이에 작전세력 개입 의혹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샤오미 호재 소식이 전해지기 3거래일 전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100만주가 넘는 주식을 꾸준히 순매수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진 집중 매수세에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호재 소식이 전해지자 이 외국인들은 대규모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작전세력이 샤오미 총판 계약 뉴스를 이용해 소액주주를 유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와 관련 한국테크는 “사실무근”이라며 “샤오미 관련 소식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타이밍이 겹친 것은 우연”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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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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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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