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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캄보디아 MFI 인수 주주가치에 긍정적…‘매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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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7, 2019, 08:12:3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7일 KB금융에 대해 내년 감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M&A는 이익감소를 메워줄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행보라며 목표주가 6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KB금융은 캄보디아의 PRASAC MFI 지분 70%를 약 702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캄보디아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게되는 2~3개월 후 인수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캄보디아에는 지난해말 기준 74개의 MFI와 7개의 MDI가 있는데 PRASAC MFI는 수신이 가능한 MDI 중 가장 큰 회사”라며 “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사 중 대출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자본부담이 큰 생명보험사 M&A가 아닌 해외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가치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M&A라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번 인수가 내년 이익감소를 메워줄 것. 인수가 완료되면 KB금융에 대한 수익추정을 상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또 자사주 소각이 정례화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KB금융의 EPS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는데 의미를 부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자본부담이 큰 생보사나 모두가 몰려가는 베트남 시장과 같이 언뜻 쉬워보이는 길이 아니라 오랜 시간 준비한 딜을 성사시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KB금융에 대한 평가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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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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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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