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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시범서비스 일주일 만에 가입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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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6, 2019, 16:11:10

102만명 가입해 하루 평균 174만건 서비스 이용
계좌 자동조회 안돼 타은행 등록때 번호 직접입력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의 은행 앱에서 다른 모든 은행 계좌를 열어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시범서비스가 시작된지 일주일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시범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을 개선·보완할 계획입니다.

 

6일 금융위에 따르면 오픈뱅킹 서비스 실시 이후 일주일(10월 30일∼11월 5일) 동안 102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해 183만 계좌(1인당 1.8개)를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뱅킹 서비스의 총 이용 건수는 1215만건(일평균 174만건)입니다. 잔액 조회 894만건, 출금이체 22만건, 기타 API(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이용 299만건 등의 분포를 나타냈습니다.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 보완이 필요한 문제점들도 있었습니다. 타 은행의 계좌를 등록할 때 자동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 일괄 조회 시스템인 '어카운트 인포'와 연계를 통해 계좌 자동조회 후 등록할 수 있도록 보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전북은행 등 6곳은 이달 11일부터 계좌 자동조회 후 등록 서비스가 가능하고 나머지 4곳(IBK기업·BNK부산·BNK경남·제주은행)은 이후 순차적으로 계좌 자동등록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일부 은행의 예·적금이나 펀드 계좌 등록·조회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문제도 이달 중 어카운트 인포와 연계를 통해 개선될 예정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픈뱅킹 시범실시 과정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차질없는 전면시행을 위해 시스템 및 서비스를 지속 점검·보완할 예정”이라며 “정식 서비스가 출시되는 다음 달 18일까지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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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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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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