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감독원이 지속가능·기후금융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인식제고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아시아지역 Green Finance 및 감독상 시사점’을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3일 금감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여의도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연수를 겸한 이번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미나는 금감원과 ADB가 매년 실시하는 APEC 금융감독자 연수(FRTI:Financial Regulators Training Initiative) 과정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 11개국(중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대만,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네팔) 금융감독기관 중견 직원 30명과 금융권의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 있는 국내 금융업계 종사자도 초정했습니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기후금융 관련 인식 제고와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기후금융 스터디 운영 등 금융감독원의 노력과 함께 한국도 선진사례를 참고해 기후변화 리스크에 따른 금융산업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영국 건전성감독청(PRA) Michael sheren 선임자문관과 국내외 기후금융 전문가 12명이 강사로 참여해 리스크관리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해외 사례와 국내 그린본드 발행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금융당국 및 금융산업의 기후금융 관련 인식·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아태지역 금융당국간 기후금융 관련 이해증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