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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1위 KEB 하나·대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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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8, 2019, 15:10:50

하나은행, 정량·정성지표 모두 선두..IBK기업은행은 기술대출 지원사업에서 높은 평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KEB하나은행과 대구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대형은행에서 KEB하나은행, 소형은행에서는 대구은행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술금융이란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 등 성장성이 큰 기업에 금융 지원을 하는 것이다. 기술금융은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25.8%를 차지한다. 금융당국과 신용정보원, 금융연구원 등은 은행권의 기술금융 대출 공급 규모와 질적 구성 등을 정량(총 83점)·정성(총 17점) 평가해 반기마다 결과를 내놓는다.

 

 

하나은행은 기술신용대출과 지적재산권(IP) 담보대출 평가액 등 정량지표는 물론 인력·조직·리스크관리 등 정성지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IBK기업은행은 가장 큰 기술대출 기업지원(48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정성평가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소형 은행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대구은행은 대출 공급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기술기반 투자 확대와 지원 역량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2위인 수협은행은 공급 규모와 지원 역량 등에서 양호한 성적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술신용대출은 지속적으로 확대, 지난해 말보다 18조 2000억원 늘어난 182조원을 기록했다.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25.8%에 이른다. 특히 창업기업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는 기술금융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수단으로 발돋움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되고 있다.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잔액도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취급 등으로 올해 6월 말 404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금융이 은행권 여신 심사 시스템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내년부터 단계적 도입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 유효성 평가의 분석 대상과 범위를 넓혀 심층 분석을 수행하고 통합 여신모형 가이드라인을 수립·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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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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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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