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KB국민은행 야심작 ‘리브 M’...“금융과 통신 융합으로 혁신 아이콘 될 것”

URL복사

Monday, October 28, 2019, 15:10:26

29일 시범서비스 시작하고 내달 4일부터 본격 확대
“통신보단 금융서비스 연대 통한 수익 창출에 초점”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8일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진정한 혁신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오래 기간 쌓은 금융분야 전문성을 살려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고 24시간 고객 일상과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KB국민은행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리브 M’의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CEO,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은 일상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고 있다”며 “금융과 IT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통신사가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IT회사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금융과 통신의 활발한 융합현상이 과속화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브 M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최초의 통신서비스인만큼 현대인의 필수 생활영역인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진정한 혁신 금융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리브 M은 국민은행이 이동통신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간소한 요금제뿐 아니라 약정 부담 없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단계별 리브 M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국민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음 달 4일부터 일반 고객들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통신·금융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12월 중순부터는 ▲셀프개통 ▲친구결합 ▲할인·잔여데이터 포인트리 환급 ▲유심(USIM) 인증서 등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브M의 유심을 휴대폰에 꽂으면 자동으로 KB금융의 어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다. 또 유심에 인증서를 저장해 국민은행 앱에서 KB인증서를 발급받고 유심에 이를 저장하면 간단한 6자리 번호나 패턴, 페이스 아이디를 갖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통신서비스를 통한 이익창출 보다는 이 사업을 통한 금융서비스 연대로 수익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대표는 “통신에서 수익을 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혁신을 더하기 위해 리브 M을 론칭했다”며 “KB국민은행이 이동통신 시장 쪽으로 들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그 시장의 투명성 높여 소비자권익을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이후에는 20대를 위한 스위치(Switch)요금제를 선보인다. 20대들은 대학생, 휴학생, 신입사원 등 다양한 신분 변화에 따라 통신요금도 스위치 할 수 있는 요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 요금제로 소득 데이터가 없는 20대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좋은 대출상품을 공급해 혁신 금융상품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 M의 모든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무료 제공한다. 가입자는 월 사용 데이터 용량만 선택하면 된다.

 

리브M은 LTE 요금제에 더해 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이른바 알뜰폰으로는 처음으로 5G 요금제도 출시한다. 급여 또는 4대 연금 이체를 비롯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KB국민카드 결제실적 보유 ▲스타클럽 등급 할인 ▲제휴기관 할인(본부집단신용대출, 선생님든든대출, 무궁화대출 등) 등으로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최대 2만 2000원이다.

 

아울러 제휴카드 청구할인(최대 1만 5000원)을 포함하면 최대 3만 7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월 기본요금이 4만 4000원인 LTE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업계 최저 수준인 월 7000원에 이용이 가능해진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통신 수요자 예측이나 고객 유치에 있어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가입자 100만명 이상은 돼야 혁신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통신 쪽에서 나오는 이익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돌려주려는 기본가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배너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2025.10.23 10:09: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