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3분기 청약시장 ‘호황국면’...‘경쟁률↑·미달률↓’

URL복사

Monday, October 21, 2019, 11:10:08

직방, 금융결제원 청약결과 분석... 청약시장 지표 지난 1~2분기보다 개선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 등이 분양수요 자극...수요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전망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청약경쟁률 상승, 청약미달률 하락, 평균최저가점 상승 등 올해 3분기 아파트청약시장 지표가 지난 1~2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직방이 금융결제원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1순위 기준으로 3분기 전국 17.6 대1, 수도권 22.3 대1, 지방 14.2 대1을 기록했다. 2분기보다 청약경쟁률이 상승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7.8대 1을 기록했던 2분기보다 약3배가량 청약경쟁률이 상승하면서 분양시장의 호황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1순위 청약미달률의 경우 수도권은 크게 하락했지만 지방은 오히려 상승했다. 3분기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전국 21.8%, 수도권 11.2%, 지방 29.6%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분기보다 17.0%p 하락했고, 지방은 11.5%p 상승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1순위 청약경쟁률이 증가했지만, 지방에서 미달률이 오히려 상승해 지역과 단지에 따른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평균 최저가점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2분기보다 상승했다. 평균 최저가점은 ▲전국 2분기 45.0점→3분기 51.1점 ▲수도권 2분기 44.9점→3분기 52.3점 ▲지방 2분기 45.1점→3분기 49.4점으로 조사됐다. 지방에 비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평균 최저가점 상승폭이 컸고, 점수도 높게 형성됐다.

 

분양가격대별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9년 3분기에 모든 분양가격대에서 높아졌고, 분양가격이 비쌀수록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분양가격은 6억~9억원 이하로 44.3대1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4억~6억원 이하 29.6대1, 9억원 초과는 24.9대1로 나타났다.

 

 

3분기 시도별 청약성적을 보면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세종시는 호황이거나 개선됐다. 지방 도 지역은 청약지표가 개선됐지만 전반적인 분양성적은 수도권보다 낮았다.

 

매매시장이 다소 위축된 지역이라도 수도권은 분양시장으로의 수요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과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3분기 가장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한 지역은 인천으로 1순위 청약경쟁률 136.7대1, 1순위 청약 미달률 0%, 평균 최저청약가점 69.6점을 기록했다. 그다음 세종, 광주, 서울 순으로 다른 지역보다 청약실적이 우수했다.

 

직방은 작년 9·13대책 발표 이후 관망하던 분양수요가 올해 3분기 들어서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으로 봤다. 정부의 아파트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 이후 시장 흐름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으나 분양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매매시장에서도 가격이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며 분양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서울 등의 주요 지역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 불안도 분양수요의 태도를 바꾼 원인으로 꼽힌다. 입주 후 매매시세가 분양가 이상으로 형성되는 거래시장 상황도 분양가 부담을 감수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직방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이후 분양가격 인하를 기대하면서 분양수요의 관망세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가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축소될 경우 예상보다 규제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분양시장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배너

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2024.05.22 15:08:4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