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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한국전력-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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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1, 2019, 14:10:39

1년 동안 광주 광산구 관내 200명 생활패턴 분석해 지자체 복지업무에 활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통신∙전기∙클라우드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가 시작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대표이사 박원기),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광산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텔레콤 최낙훈 5GX IoT·Data그룹장과 한상규 한국전력공사 디지털변환처장, 박기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기술총괄책임리더,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지속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통신∙전기∙클라우드 등 고유의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와 ICT를 활용해 복지행정을 강화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맺어진 결과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 데이터와 전력 데이터를 융합하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광산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실증사업은 오는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되며, ▲상태정보 서비스와 ▲생활분석 서비스로 나눠 진행된다. 상태정보 서비스는 행정복지센터와 소속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실증사업 참여 1인가구에 대한 활동상태 알림을 제공하며, 생활분석 서비스는 대상자의 생활패턴과 집단 특성을 분석해 복지업무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도출한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가정 내 활동을 파악하고, 전력 데이터와 위치이동과 통화여부를 알 수 있는 이동전화 기지국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지방자치단체가 효율적으로 복지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같은 데이터 분석은 별도의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적은 투자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서비스 유지관리가 쉽다. 사용자가 측정 기기를 착용하거나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생활 간섭의 우려도 없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본인의 통신∙전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동의한 200가구에 제공된다. 각 기관은 사업 개시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에 1차 평가를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수도 검침, 모션감지 등 타 서비스와 결합한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기존 제한된 인력으로는 관내 돌봄 대상자에 대한 맞춤 서비스가 어려웠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향상된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상규 한국전력공사 디지털변환처장은 “전력과 통신, 인터넷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간 데이터 협력을 통해 적극행정을 고민하는 지자체에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기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기술총괄리더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IoT/Data그룹장은 “SK텔레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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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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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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