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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 경북대 연구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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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3, 2019, 14:09:58

경북대 기초연구실 연구현장 방문·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청년 TLO) 격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은 23일 경북권 소재 대학을 방문해 과학기술자와 청년 TLO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미옥 차관은 이날 오후 경북대학교의 기초연구실을 방문해 연구실 관계자를 격려하고 기초연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의 주요방향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문미옥 차관의 방문은 최근 기초연구 지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초연구 의견을 수렴하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문미옥 차관은 “현재 보이는 과학기술 성과들은 과거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기초연구 성과들의 결과다”며 “지속적인 기초연구 투자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혁신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연구에 대한 정부의 아낌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 몰입 환경 조성에 호응해 연구자분들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물들이 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문미옥 차관은 경북대의 ‘청년 TLO(기술이전 전담인력)’ 교육현장을 방문해 이공계 일자리 현황과 취업 준비 등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청년 TLO 사업’은 대학 산학협력단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일정기간(6개월) 채용해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민간 이전 활성화는 물론 참여인원의 취업률 제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작년 기술이전은 528건, 기술료 65조 13억원이 발생했으며, 총 1327명이 취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대학별로 지난 8월말까지 진행된 모집공고를 통해 총 4000명의 청년 TLO 선발이 완료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문미옥 차관의 현장방문은 통해 청년 TLO들의 활동과정에 있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이공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미옥 차관은 “이공계 대학 졸업생들은 이미 대학에서 지식과 기술을 갈고 닦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청년 TLO들이 대학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널리 쓰이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희망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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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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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2025.06.23 08:55: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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