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 ‘세븐앱’ 리뉴얼 오픈

URL복사

Monday, September 23, 2019, 09:09:59

예약주문 기능 확대..‘증강현실(AR)’ 메뉴 통해 경품 제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모바일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였던 모바일 앱(APP)인 ‘세븐앱’의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뉴얼된 세븐앱에는 예약주문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기존엔 베스트 도시락 10여 개 품목에 한해 예약주문이 가능했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같은 다른 푸드 상품도 원하는 날, 원하는 점포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가정간편식(HMR) PB브랜드인 ‘소반’, 밀키트 ‘세븐쿡’ 3종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연예인 굿즈 상품이나 피규어도 세븐앱 전용으로 판매하는 등 예약주문 품목을 총 60여 개로 늘렸다.

 

특히, 세븐앱에서는 ‘1+1’, ‘2+1’ 등 약 60여 종의 베스트 행사 상품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상품은 ‘나의쿠폰배터리’ 메뉴에 구매한 상품의 개수에 따라 여러 장의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저장되며, 필요에 따라 쿠폰 1장씩 개별 사용이 가능하다.

 

앱 이용의 즐거움을 주는 펀(FUN) 콘텐츠도 새롭게 마련됐다. 세븐앱의 ‘증강현실(AR)’ 메뉴를 통해 세븐일레븐 로고나 점포 간판을 찍으면 ‘브니(세븐일레븐 캐릭터)’가 등장해 즉석 경품을 준다.

 

1차로 23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호텔뷔페 식사권 2매(10명),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이용권 2매(50명), 영화관람권 2매(100명), 모바일 상품권(1000명), 엘포인트(L.Point) 등을 지급한다. 경품행사에는 일 1회 참여 가능하며 경품내용은 월 단위로 변경된다.

 

세븐앱 출석체크 룰렛 이벤트에서는 당첨자에게 매월 엘포인트를 최대 11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편의점 주력 상품인 도시락과 원두커피 ‘세븐카페’를 구매한 후 모바일 스탬프를 각각 7개, 11개를 모으면 무료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앱 기능 향상과 함께 파격적인 리뉴얼 오픈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000만 포인트의 주인공을 찾아라’를 진행해 세븐앱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엘포인트 100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총 1100여명을 대상으로 푸짐한 포인트와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11월 말까지다.

 

‘도시락 100원 핫딜’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이후 앱 예약주문 메뉴에 들어가면 인기 도시락 5종을 단돈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상품별 하루 1000개). 주요 인기상품 10여 종에 대해 엘포인트로 구매 때 50% 할인받을 수 있는 ‘엘포인트 반값 대전’도 내달 말까지 진행된다.

 

이상구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이번 세븐앱 리뉴얼은 전적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해 보다 편리한 편의점 쇼핑을 제공하는데 초첨을 맞췄다”며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 정보의 습득과 소통의 창으로 자리잡은 만큼,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동한 통합 서비스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