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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를 노린다면 ‘주상복합 밀집 지역’을 공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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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8, 2019, 14:09:26

주상복합 밀집 지역, 고급 상권 형성해 외부 수요 흡수
최근 5년간 주상복합단지 공급량, 이전 5년보다 크게 증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상복합 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나홀로 상가에 그쳤던 주상복합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밀집 지역을 형성하면서 큰 상권을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일대다.

 

18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서울숲 일대는 갤러리아포레, 서울숲트리마제 등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조성되며 일대 상권이 명소로 떠올랐다. 주상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차별화된 특수 상권이 형성된 것이다.

 

상권이 인기를 얻으며 임대료도 크게 뛰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3.3㎡당 7만 877원 수준이던 성수동 상가 임대료는 2018년 4분기 성수1가 2동 9만 341원, 성수2가 3동 10만 1367원으로 올랐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2000년대 대표 주상복합 밀집 지역인 분당구 정자동은 분당더샵스타파크, 분당아이파크, 위브더제니스 등 12여개의 주상복합단지가 몰리며 15여년이 지난 지금도 황금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인기는 실제 공급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114 자료를 토대로 전국 주상복합단지 공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2014~2018년)간 총 371개 단지가 분양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5년(2009~2013년)간 100개 단지가 분양을 나선 것과 비교하면 주상복합단지 공급이 많이 증가한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과거 나홀로 상가에 불과했던 주상복합단지 내 상가가 체계화된 도시계획으로 밀집촌을 이루며 특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특히 해운대, 성수동, 정자동 등이 부촌으로 대두되는 경우가 많아 고급 상권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상복합을 포함해서 개발되고 있는 인천 루원시티도 같은 성장방식을 따르고 있다. 인천 구도심을 재개발해 짓는 루원시티에 총 7개의 주상복합용지와 상업 시설 3개가, 중심상업용지 4곳에는 대규모 상업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우미건설 앨리스빌, 신영 지웰, SK 리더스 에비뉴 등 브랜드 상업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이 지역에 공급 예정인 루원시티 앨리스빌은 루원시티 주상복합 7블록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2만㎡ 규모의 상업 시설이다. 루원시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마형 스트리트몰이다. 루원시티 앨리스빌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이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문화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어 길목 상권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재래시장인 정서진 중앙시장이 바로 옆에 있어 시장 기본 수요와 자연스러운 연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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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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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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