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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산업은행,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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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8, 2019, 13:09:56

국내 최초 바이오헬스 산업 특화 협력모델..유망 벤처기업 성장 기반 마련
최대 2000억원 규모 바이오헬스 육성 펀드 조성 통해 혁신생태계 조성 노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이하 셀트리온)은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서명식을 갖고,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혁신 벤처기업 발굴 및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오진교 부문장, 서성호 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진 40여 명이 참석했다.

 

셀트리온과 산업은행은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는 향후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헬스 육성 펀드를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셀트리온이 지난 5월 바이오의약품 사업 25조원, 화학의약품 사업 5조원, U-헬스케어 사업 10조원 등 2030년까지 총 4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달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벤처투자 플랫폼을 활용, 정부출연연구소 및 대학연구소와 연계해 셀트리온과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시장 성장 노하우가 산업은행의 든든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접목된다면 벤쳐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을위한 지원에 적극 동참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하우 전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과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최초의 협력모델”이라며 “두 회사의 활발한 상호 교류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금융지원확대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가 정착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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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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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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