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LG유플러스, 6호선 공덕역에 ‘U+5G 갤러리’ 개관...AR작품 전시

URL복사

Tuesday, September 03, 2019, 10:09:00

내년 2월까지 운영..작가 24명·88개 작품 걸려
AR기술 구글과 협업..스마트폰으로 체험 가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U+5G 갤러리’를 열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추면 작품이 움직이는 이른바, 증강현실(AR) 갤러리다. LG 유플러스가 추진하는 ‘5G 기술이 바꾸는 일상’ 마케팅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서 U+5G 갤러리 개관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전시 작가들이 참석했다. U+5G 갤러리는 내년 2월 29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 부사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 등 일상 공간에서 5G 기술이 접목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6개월을 준비했다”며 “지하철이 갤러리가 되고, 이용자들은 5G로 작품을 감상하며 탑승객이 아닌 관람객이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플랫폼·열차·환승 계단·팝업 등 총 네 가지 갤러리로 구성

 

U+5G 갤러리는 플랫폼 갤러리, 열차 갤러리, 환승 계단 갤러리, 팝업 갤러리 등 네 가지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작가 24명이 참여해 88개 작품이 걸렸다.

 

우선 플랫폼 갤러리에는 신제현 작가가 무용수와 협업한 다원 예술 ‘리슨 투 더 댄스’와 구족화가, 서울문화재단 소속 작가들이 완성한 회화 작품을 전시했다.

 

리슨 투 더 댄스는 무용수 사진을 ‘U+AR’ 앱으로 찍으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조선 궁중 향악정재 중 하나인 춘앵전 무보를 듣고 현대무용, 한국무용, 스트리트 댄스, 마임 등 각기 다른 무용수들이 해석한 동작이 나타난다.

 

1편(8량) 전체를 꾸민 열차 갤러리도 있다. 윤병운 작가와 애나한 작가가 준비한 특별전과 유플러스 브랜드관이 설치된다.

 

환승 갤러리에는 권오철 작가 등 유명 사진작가 작품이 있다. 이어 팝업 갤러리에서는 LG유플러스 AR,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나점수 조각가가 만든 ‘땅으로부터 온 식물’ 형상 씨앗 캡슐과 의자도 볼거리다.

 

◇ 일부 작품 ‘Google 렌즈’ 적용..LTE·타 이통사 가입자도 관람 가능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33개 작품에는 ‘Google 렌즈’가 적용됐다. LG유플러스는 구글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이미지를 인식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Google 렌즈 플랫폼 파트너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를 활용해 LTE 가입자나 KT와 SKT 등 다른 이동통신사 이용자도 U+5G 갤러리를 체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Google 렌즈 앱을 다운로드받거나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호출하면 된다. 아이폰은 구글 앱을 받아 검색어 입력 화면 옆 렌즈 모양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3D AR 콘텐츠를 360도로 돌려보거나 확대하려면 U+AR 앱을 써야 한다.

 

두 회사는 이번처럼 AR 기술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5G 서비스 글로벌 우수 사례를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도 공공성이 있으면서 5G, AR 기술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 제작, 유통, 마케팅 등에 협업할 계획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LG유플러스 5G 기술과 문화예술이 만나 세계 최초 U+5G 갤러리를 구축했다”며 “시민들이 색다른 경험으로 일상 속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호 사장은 “LG유플러스와 협업으로 하루 약 5만 명이 이용하는 공덕역을 첨단 기술이 적용된 예술 갤러리로 꾸밀 수 있었다”며 “서울 지하철에서 누구나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타 기관과 협업을 늘려 앞으로도 ‘문화예술철도’ 조성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