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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와 카라반을 즐긴다면”...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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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3, 2019, 09:09:26

3.6ℓ 가솔린 엔진 달아 동력성능↑..차체 크기 동급 최대
판매 가격 4520만원부터..견인 및 오프로드 주행 최적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최근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내놓은 쉐보레가 대형 SUV ‘트래버스’를 연달아 출시했다. 3.6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민첩한 동력성능을 갖춘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차체와 견인능력, 첨단 안전장비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쉐보레는 3일 강원도 양양에서 트래버스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요트와 카라반 등 프리미엄 아웃도어를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공략할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의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 뛰어난 동력 성능 및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935년 세계 최초의 SUV를 만든 쉐보레는 대형 SUV의 고향인 미국 시장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대형 SUV를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트래버스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검증된 첨단사양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5.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차체 길이와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 넘치는 실내공간을 실현했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이다. 특히 3열 시트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mm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해 전 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트래버스의 트렁크 적재량은 651리터에 달한다. 3열 시트를 접으면 1636리터,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시 최대 2780리터까지 늘어나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러기지 플로어 아래에 90.6L의 대용량 언더 스토리지까지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힘을 발휘하며, 5링크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트래버스에 기본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기술이 적용돼 주행 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 시에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일 수 있어 높은 연료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다양한 주행환경에 따라 설정 가능한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은 통합 오프로드, 토우홀(견인/운반) 모드 등으로 손쉽게 변환이 가능하다. 통합 오프로드 모드는 진흙, 모래 등의 오프로드 환경에서 지면의 상황을 스스로 감지한다. 무거운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 시 사용하는 토우홀 모드는 견인 상황에 따라 변속패턴과 전후륜 토크 배분, 스로틀 민감도를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또한, 트레일러의 급격한 흔들림에 따른 위험 감지 시 트레일러의 제동장치와 차량의 엔진 출력을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도 적용됐다. 덕분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트레일링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는 게 쉐보레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트래버스에는 견인에 필요한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도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고, 헤비듀티 쿨링 시스템, 히치 가이드라인, 히치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전방위 견인 시스템을 갖췄다.

 

실내엔 다양한 첨단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스마트 원격 시동 시스템과 연동되는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설정한 실내 온도 및 외부 온도의 컨디션에 따라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통풍 시트, 트라이존 오토 에어컨이 등을 자동으로 작동시켰다.

 

또한, 하차 시 뒷좌석에 탑승객이 남아있을 경우 이를 재확인하도록 알려주는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기능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와 분실물 발생을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적용돼 리프트게이트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센서의 위치를 프로젝터로 바닥에 표시해준다. 이를 통해 양손에 짐을 들고 있어도 사용자가 손쉽게 센서의 위치를 확인하고 리프트게이트를 열 수 있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하여 차량의 주행과 주차 등을 보다 편리하게 돕는다.

 

가족을 위한 SUV답게 첨단 안전사양도 포함됐다.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총 7개의 에어백이 적용된 트래버스는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 전방위 지능형 안전 시스템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한다.

 

특히, 동급 유일의 1열 센터 에어백은 1열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에서 GM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센터 에어백 기술을 통해 사고 시 운전자와 동반석 탑승자가 서로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한다. 이 밖에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가 달린 후방 디스플레이 룸 미러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장비들을 탑재한 것도 장점이다.

 

트래버스의 국내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LT 레더 4520만원, LT 레더 프리미엄 4900만원, RS 5098만원, 프리미어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이다. 쉐보레는 오는 10월 22일까지 사전계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미국 LA 여행 바우처와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 7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180여명의 고객에게 제공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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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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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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