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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소방시설 기준 강화해 화재 안전 사각지대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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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6, 2019, 14:08:44

공공실버주택 및 노인 복지시설에 층수·면적 관계없이 스프링클러 전면 적용
양산단층 주변의 착공 예정인 22개 지구 공동주택 ‘소방시설 내진설계 강화’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하 LH)가 화재 안전 사각 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LH는 대형 화재 사고와 지진에 대비해 재해 취약 계층 시설과 지진 고위험 지역 공동주택의 소방 시설을 현행법보다 강화해서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현행 소방법에 의하면 건물의 층수나 면적에 따라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획일적으로 설치하게 돼 있다. 기준보다 낮은 층수나 면적의 건물에 거주하는 화재 취약계층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에 LH는 현행법보다 강화한 소방시설 기준을 적용해 건물의 층수와 면적에 관계없이 안전을 보장할 방침이다. LH는 공공실버주택과 노인정 등 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및 자동화재탐지설비를 비롯한 주요 소방시설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강화된 소방시설 기준은 공공실버주택의 경우 앞으로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지구부터 도입된다. 노인 복지시설은 올해 9월 발주한 지구부터 적용된다.

 

또한 LH는 지진 발생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소방시설 내진설계를 강화한다. 지난 2016년 1월 지진 발생 시 소방시설의 정상작동을 위한 내진설계가 의무화된 바 있다. 하지만 의무시행일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은 그 이후 착공하더라도 소방시설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LH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양산단층 주변의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울진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양산시, 김해시)에서 착공 예정인 22개 지구 1만 6000세대에 사업승인 일자와 관계없이 소방시설 내진설계를 적용하도록 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설계 기준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입주민들에게 안전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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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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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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