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하현회 부회장, 취임 1주년...“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할 것”

URL복사

Wednesday, July 17, 2019, 09:07:28

하 부회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취임 후 시장구조 4:3:3 변화..직영점 생산성 15%↑
하반기 CJ헬로 안정적 고용승계 등 변화 구상..“초심 돌아가 업계 변화 주도하겠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성과공유회에서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와 5G 일등 의지를 다졌다.

 

지난 16일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취임 1주년을 맞이한 하 부회장은 “똘똘 뭉쳐 쉴새 없이 달려온 결과, 5G 상용화 100일 5G 점유율 29%를 달성했다”며 “이번 성과는 5G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과 미래성장 잠재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5G 론칭 이후 이통사 시장 4:3:3 변화 조짐..번호이동 신규가입자 31%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 5G 요금제를 출시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차 도심 주행 시연 ▲ AR·VR 등 5G 콘텐츠 연내 1만 5000개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5G 이용 고객들의 하루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오랜 기간 고착화된 이동통신시장 5:3:2 점유율 구도는 5G에서 4:3:3으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 역시 약 31%(MVNO 제외)를 차지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고객관리 시스템인 ‘UCRM’을 구축, 영업 직영점의 생산성은 15% 이상 증대됐다. 기업(B2B) 시장에서 역시 스마트 스테이션과 같이 규모가 큰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미래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CJ헬로 인수를 전격 발표하며 유료방송 시장 재편의 신호탄을 쏘았다. 하 부회장은 하반기 CJ헬로 인수 시너지를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5G에서 일등을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하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구글과 VR 콘텐츠 협력키로한 데 이어, 세계 최초 4K 360도 AR스튜디오 설립했다. 또한 5G 기반 클라우드 VR게임을 최초로 선보이는 등 핵심 콘텐츠 차별화를 기반으로 5G 시장 경쟁력 강화를 줄곧 모색해 왔다.

 

◇ IPTV독점 콘텐츠 제공..CJ헬로 인수로 플랫폼 경쟁력 키울 계획

 

미디어 시장에서는 IPTV 독점 콘텐츠 제공, ‘아이들나라’ 등으로 지위력을 꾸준히 상승시켜왔다는 평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CJ헬로 인수로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을 일거에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 인수 결정을 통해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한 또 다른 전략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CJ헬로는 업계 1위답게 매우 우수한 임직원 역량과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우리 회사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케이블 TV 인수 관련해서는 고용안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인수 후 CJ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승계와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력업체와도 기존 관계를 존중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IPTV, 5G 등 핵심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콘텐츠 부문에 대한 투자 규모와 영향력을 키워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케이블TV로서 CJ헬로의 지역성과 다양성 보호방안에 대해서도 생각을 확고히했다. 하 부회장은 “지역 채널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며, 지역 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밀착 콘텐츠와, 지역민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서의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 후에도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독자 운영하면서, CJ헬로의 방송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케이블TV 플랫폼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CJ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핵심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을 키워 미디어 플랫폼 사업은 물론 5G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하반기 5G B2B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산업IoT 등에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선다. 차세대 운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스마트하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해 나가는 한편, 5G 서비스 커버리지 우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취임 후 3~4일에 한번씩 현장 찾아..“초심 돌아가 업계 변화 주도할 것”

 

하 부회장은 “영업 현장, 품질 현장, 안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 경영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하반기 현장 방문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밝히며 취임 3주만에 현장 경영활동을 시작해 영업점, 고객센터, 기지국, R&D센터까지 43회의 출장 스케줄을 소화했다. 연휴와 해외일정을 제외하면 평균 3~4일에 한번 꼴로 현장을 찾은 셈이다.

 

마지막으로 하 부회장은 “이제 취임 2년차를 맞이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5G 네트워크 및 상품, 서비스의 차별화를 지속 이어가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탄탄하게 해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 분기마다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하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의 분기별 성과에 대해 치하하고 향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