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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120억원대 투자 유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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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4, 2019, 15:06:54

투자금으로 근거리 물류 사업 솔루션 개발 예정..“1~5월 매출 2년째 꾸준히 늘고 있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물류 IT 벤처기업이 120억원대 투자를 받았다.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000억원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아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바로고는 근거리 물류 사업 솔루션 개발 등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바로고는 1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로고는 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엔 타임폴리오자산운용·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기술보증기금·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각 사의 자세한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바로고는 이번 투자에서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5월 시리즈A 투자 당시 기업가치와 비교해 1년 사이 3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바로고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바로고는 배달대행 사업에 기반한 근거리 물류 사업 솔루션 개발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바로고의 배달 주문 건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1월~5일)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3% 늘어났다. 지난해 1월~5월 주문 건수 역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은 협력 업체의 확대 때문으로 보인다. 바로고는 “이디야 커피·버거킹·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뿐만 아니라 먼슬리키친 등 공유주방 업체, 육그램과 등 축산 유통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앞으로도 바로고와 바로고 구성원의 성장, 이륜 물류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바로고 등록 라이더와 가입 가맹점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회사 정책을 마련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선물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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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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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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