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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맥주 브랜드 파워 1위는 ‘카스’...2위보다 4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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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4, 2019, 15:06:27

시장조사기관 ‘칸타’ 집계..카스 라이트도 3위에 올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국내 유통되는 맥주 중 카스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맥주보다 약 4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 카스 라이트가 3위에 오르며 상위 세 개 브랜드 중 두 자리를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가 국내 유통되는 맥주들 중에서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칸타(Kantar)’가 전국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칸타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소비자들이 맥주 브랜드에 느끼는 호감도·차별성·인지도 등을 알아본다. 매달 대면 조사(80%)와 온라인 설문(20%)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집계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스는 41.9%로 맥주 브랜드파워 1위에 올랐다. 국산브랜드 A(11.3%), 카스 라이트(5.0%), 수입브랜드 B(4.8%), 국산브랜드 C(4.6%)가 그 뒤를 이었다. 카스는 2위 브랜드와 약 4배 격차를 보였다.

 

이번 브랜드파워 순위는 최근 조사 시점인 지난 4월 결과다. 칸타는 2017년 10월부터 매월 조사를 실시한 이래 ‘카스’는 19개월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높은 브랜드파워 순위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젊음의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해온 결과”라며 “젊은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청춘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연달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스는 최근 ‘선택의 즐거움과 신선함’을 주제로 초대형 ‘야스(YAASS)’ 캠페인을 펼쳤다. 세계적인 광고 제작사 위든&케네디(Wieden & Kennedy)와 함께 ‘야스(YAASS)’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5월부터 TV·SNS 채널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는 '젊음'이라는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젊은 소비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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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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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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