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2019년 6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통해 오는 31일 예정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동결로 예상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채권보유 또는 운용관련 종사자(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97%(전월 97%)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동결이유로 대외 불확실성, 경제 지표 부진 등이 금리 인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 확대로 자본유출 우려를 감한한 것으로 보인다.
내달 기준금리 BMSI는 101.0(전월 99.0)으로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122.0(전월 84.0)으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
종합 BMSI는 100.4(전월 92.9)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돼 6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호전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채권시장지표(BMSI) 지표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