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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 폐쇄...우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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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1, 2019, 10:05:36

서울시, TBS교통방송‧남산제2청사 철거 이어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도 없애기로
신설 퇴계로 지하차로 옆길 확장도로·삼일대로·소방재난본부 앞 도로 이용해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시가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6월 초에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를 철거한다.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를 이용했던 운전자들은 신설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가 6월 초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를 철거하고 복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의 원형을 회복해 도심공원으로 재생하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 사업부지 내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 건물을 철거한 바 있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옛 모습을 잃었다.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을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 주차장으로 조성하고자 해당 사업에 착수했다. 2020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공원에는 진입광장, 경관광장, 샛자락 쉼터, 공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보행로인 ‘나무의 길(가칭)’과 근대사 건물 관련 유구를 재현한 공간 등이 마련된다. 남산을 상징하는 300여주의 소나무와 1300여주의 교목 등이 식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 철거를 위해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23일부터 전면 폐쇄할 방침이다.

 

시는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를 이용했던 시민들을 배려해 지난 14일 ▲남산케이블카→퇴계로, ▲남산케이블카→삼일대로→남산1호터널 도로를 폐쇄하고, 남산케이블카에서 소방재난본부 앞 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신설했다.

 

따라서 23일부터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 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후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통해 남산1호터널로 진입할 수 있다.

 

또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삼일대로에 신설된 우측차선를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타고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남산 예장자락은 일제 강점기 때 훼손된 이후 한 세기 넘게 고립돼 있던 억압‧폐쇄‧권위의 공간이었다”며 “남산 예장자락 사업이 본격화돼 공원과 지하 버스주차장이 만들어지면 개방‧자유‧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 이용 시민들은 신설한 우회도로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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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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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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