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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해외 항공기 금융펀드에 2천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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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3, 2019, 15:03:55

여객·화물수요 증가로 항공기 금융 성장..은행·증권이 투자·판매 역할로 ‘원펌 KB’ 구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 중인 항공기 금융시장 투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해외 항공기 금융펀드에 2000만달러(약 220억원)를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항공기 금융은 항공여객과 화물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시장이다. 신디케이션, 채권 발행,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기법으로 자금을 조달해 매년 약 1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해외 항공기 금융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Novus Aviation Capital이 운용하는 항공기 금융펀드 2건(Tamweel Aviation Finance ll, Cedar Aviation Finance)에 각각 1000만달러씩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각각 4억달러, 3억달러 등 총 7억달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보잉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운용사인 Novus Aviation은 현재까지 25년 이상 항공기 금융시장에서 펀드운용·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이 운용사는 지난 2013년 에어버스가 참여한 펀드(Tamweel Aviation Finance)의 성공적인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

 

한편, 이번 투자에서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하던 ‘원펌(One-Firm) KB’가 구현됐다. KB국민은행은 펀드에 투자자로 직접 참여하고, KB증권은 펀드의 국내 판매를 담당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뉴욕, 런던, 도쿄 등 글로벌 IB Desk 확대를 통한 해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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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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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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