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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작년 매출 9821억원...‘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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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5, 2019, 18:02:15

영업이익 3386억원..2017년 比 1691억원 ↓..“1공장 증설로 인한 일시적 비용 발생탓”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셀트리온이 작년 매출액 9800억원대를 기록하며, ‘1조 클럽’ 가입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매출액 982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한 2018년 경영실적을 25일 잠정 공시했다. 셀트리온의 작년 매출액은 2017년 대비 330억원 증가했으며, 전년에 이어 최대 매출 실적을 재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2분기 유럽 출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2018년 2분기 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수요 급증,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 성분명:프레마네주맙) 위탁생산 등으로 2017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그간 매출 포트폴리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것과 달리, 2018년 매출 품목·비중이 트룩시마, 허쥬마로 다변화 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변화는 셀트리온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안정적 시장 진입·지속 성장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다만 셀트리온은 작년 송도 1공장 증설로 인한 일시적 비용 발생,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계약금액 조정,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17년 대비 영업이익이 1691억원, 당기 순이익은 1325억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1공장 5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10만 리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설비와 신규 설비를 연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1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개선작업 및 증설 연계 작업을 완료해 2월 초부터 기존 5만 리터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했으며, 추가 증설 중인 5만 리터 설비도 올해 상반기 설비 준공, 하반기 상업 생산 돌입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공장 기존 설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공사가 완료된 만큼, 올해 1공장 생산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앞서 1공장 증설을 통해 5만 리터에서 10만 리터로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면서 신규 설비를 운영하기 위한 생산 부문 인력을 대거 신규 채용했다.

 

이외에 램시마SC,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케미컬 파이프라인 개발과 상업화에 투입하기 위한 연구·임상·허가 인력도 확충하는 등 작년 전체 임직원 수의 15%에 달하는 약 260여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2019년 1공장 증설 완료 후 상업 생산 돌입한다. 램시마SC 제형 유럽 허가와 케미컬의약품 사업 본격화를 발판삼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제2도약의 바탕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유럽에서 약 56%(IQVIA 2018년 4분기 집계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고, 이미 많은 수요를 확보한 램시마IV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가 상업화 되면 적정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 관리하는 ‘투트랙 치료옵션(Dose Escalation)’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의료계의 수요를 한층 확대할 수 있으며, 직접 생산-직접 유통을 통한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램시마SC는 작년 11월 유럽 EMA(European Medicines Agency)에 판매 승인을 신청해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작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런 선제적인 대응이 지속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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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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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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