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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해도 안 팔릴 것 같아”...2월 서울 분양시장 기대심리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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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4, 2019, 17:02:17

서울 HSSI 전망치 78.1로 조사 이래 첫 80선 붕괴
세종‧광주‧대전은 80선 유지..기타 지방은 50선 아래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주택 공급자들의 2월 분양 시장 기대심리는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기가 좋았던 서울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분양 시장 한파가 장기화가 우려된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에 따르면 2월 전국 전망치는 전월대비 2.9p 하락한 64.3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78.1)은 전주보다 6.8p 떨어져, 조사가 시작된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전망이 밝다는 뜻이고, 낮으면 그 반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86.3)과 광주(85.7), 대전(84.6)은 80선을 기록해 여타 지방보다 선방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그 외 지역인 대구(78.3), 서울(78.1), 인천(74.4), 경기(71.4) 등은 모두 기준선을 크게 하회했다.

 

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강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분양사업 기대감이 크게 위축됐다”며 “이미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는 분양 사업 경기 침체가 고착화 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HSSI 실적치는 전월대비 9.9p 하락한 55.8을 기록하며 60선이 무너졌다. 서울은 77.1로 전월대비 9.6P 하락했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66.6을 기록했다. 다만, 광주(81.4)와 대전(75.8)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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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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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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