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이 아시아 보험시장 발전과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김수봉 보험개발원 원장은 지난 29일 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3회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 IIRFA (Insurance Information and Ratemaking Forum of Asia)’에 참석했다.
IIRFA는 보험개발원이 주도해 조직한 국제포럼으로 올해 10개국의 12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 보험개발원은 ‘보험사고정보시스템(ICPS)’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강계욱 보험개발원 상무는 “보험개발원의 보험사고정보시스템(ICPS)은 한국에서 보험금누수방지와 사기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평가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보험사가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럼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보험기관 관계자들은 ICPS의 설계와 기능에 대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표출했다.
김수봉 보험개발원 원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보험회사 실무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향후 국내 보험회사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포럼을 아시아 보험시장 발전과 우리 보험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자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보험개발원은 각 국가의 보험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우리 보험사의 해외진출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다음 IRFA는 2015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