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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7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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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2, 2019, 15:01:51

코퍼레이트 나이츠, 다보스포럼서 발표..올해 9위로 아시아 기업 중 최고 순위 달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7년 연속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22일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이하 Global 100)’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3년 처음으로 ‘Global 100’에 선정됐다. 올해는 지수 편입 후 가장 높은 순위인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9위)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전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라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BNP파리바, ING Group, Bank of America, Banco do Brasil S.A. 등 세계적인 금융그룹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Global 100’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된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 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자원, 재무 관리, 리더십 다양성 등 21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2005년 금융사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신한금융은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 운영 ▲2020 CSR 전략 수립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 사회책임경영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작년 10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기 위한 그룹 차원의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 선포했다.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원을 투자·지원하고, 온실가스를 2012년 대비 20% 절감하는 탄소경영을 본격화 하고 있다.

 

또한,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 Environment Program Finance Initiative, UNEP FI) 주관 중국공상은행,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등 전세계 28개 주요 은행과 함께 ‘유엔(UN) 책임은행원칙’ 제정 과정에 참여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의 사회적인 책임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가치를 함께 제고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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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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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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