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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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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0, 2019, 14:01:36

‘CES 2019’ 美 현지서 임원진 전략 회의..‘딥체인지 2.0’이어 세 가지 BM혁신방안 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CES에서 확인한 혁신의 속도를 능가하는 ‘BM(비즈니스 모델)’혁신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 등 SK이노베이션 임원진들이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9’ 전시기간 동안 전략 회의를 열어 BM 혁신 가속화를 다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업구조·수익구조 혁신 전략인 ‘딥체인지 2.0’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해 정유사업 등 기존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소재를 비롯한 신규사업에서 글로벌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

 

지난해 추진한 사업들의 완성과 함께 성과를 창출해내야하는 올해 BM 혁신 가속화라는 새로운 목표와 과제를 설정한 셈이다.

 

 

회의에서는 CES 2019에서 공개된 신기술을 새로운 기업 경영 트렌드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 사장은 ▲글로벌 성장 ▲환경 이니셔티브 ▲기술 리더십을 BM혁신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일류기업이 되려면 수익구조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일류여야 한다”며 “특히 중요한 세 가지 BM혁신 방안을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자산으로 키울 것”이라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배터리 부문의 BM혁신을 강조하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들어간 비히클(Vehicle)을 이용하는 고객들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고민하는 것이 우리 모빌리티 사업들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CES행사에 처음 참가했다. 김 사장은 “매년 CES에 참가하며 새롭게 도전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가자”며 내년 이어지는 행사에도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김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딥체인지 2.0을 통한 혁신 가속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신속한 의사결정, 그리고 빠른 실행이 중요하다”며 각 사업부에게 주도적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해달라 당부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새해부터 유가 등 대내외 변수와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올해는 BM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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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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