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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노조 “KB금융 外 매각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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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17, 2014, 17:05:36

17일 서울역 결의대회 진행.."임직원 고용불안정 가장 우려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금융 외에는 어떠한 곳에도 매각하는 걸 반대한다.

 

17LIG손해보험 노동조합지부는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된 ‘LIG손해보험 구성원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LIG손보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롯데그룹을 포함해 사모펀드, 중국 푸싱그룹에 매각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본사직원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여 약 1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특히 LIG손해보험 매각에서 대주주가 단언했던 임직원 고용보장 약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LIG손해보험 노조는 지난해 11LIG그룹의 매각 발표 때 약속했던 매각과정 중 임직원 고용 승계를 포함해 임직원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또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투자자를 찾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또한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LIG손해보험 본입찰의 숏리스트는 KB금융그룹, MBK파트너스,자베스 파트너스, 동양생명(보고펀드), 푸싱그룹, 롯데그룹 총 6곳이다. 오는 19일 골드만삭스 주관 LIG손보 매각 본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노조는 KB금융 그룹을 제외한 모든 입찰 참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다. 임남수 LIG손해보험 노조 지부장은 본입찰에 올라온 투자자들 대부분은 검증이 되지 않은 외국자본이거나 여력이 안 되는 회사라며 다만 KB금융그룹 같은 경우는 매각에 대한 협상을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에서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LIG손보를 인수할 적합한 자격을 제시했다. 내용으로 보험사 생존을 위한 영업력이 확보된 회사 임직원을 존중하는 회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 등이다.

 

임 지부장은 “LIG손보 매각과정을 지켜본 결과 회사와 우리의 운명을 대주주에게만 맡기지 않고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임직원 고용승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약 회사가 최고가 매각만을 고집한다면 LIG구성원 모두는 단합해 매각을 전면 무산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권영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을 비롯해 이윤경 전국사무금융 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외부 인사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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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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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2025.11.03 09:02:2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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