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내달 1일 5G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가장 많은 5G 기지국을 세운 이동 통신사는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의 근간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5G 기지국 4100개를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다. 기지국은 서울·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와 부천시·고양시·광명시·하남시 등 경기지역 11개 도시에 세워졌다.

LG유플러스는 5G 기지국을 오는 12월 말까지 7000개 이상 세울 계획이다. 5G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 3월까지는 전국 광역시 주요지역에도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한 것은 10월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이르다.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현장에 들인 네트워크 전문인력은 하루 평균 약 400명을 넘었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를 발사한다. 5G 라우터를 활용해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우선 선보이고 내년 3월 이후에 5G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B2B 분야에서는 중장비·농기계 원격제어, 클라우드VR, 스마트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 지도,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2C 분야에서는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LTE 미디어 중계 플랫폼의 화질과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서비스 기능을 5G에서 한 단계 진화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