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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달리는 차에서도 5G 스트리밍은 끊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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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0, 2018, 10:11:30

3GPP 국제표준 기반에서 성공, 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길 듯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차를 타고 이동해도 5G로 서비스는 끊기지 않습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실험국 허가를 받아 5G 환경에서 차량 주행 중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에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마곡 사이언스 파크 부근에서 차를 타고 시내 주행 속도로 이동할 때 데이터 송신 전 과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르면 이달 말 도심 고속화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같은 시연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연은 지난해 강남에서 비표준 규격으로 완료한 5G 핸드오버 검증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제 네트워크상에서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표준 규격으로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

 

이번 시연으로 기지국 장비와 단말 간 연동·장비 간 동기화·가입자 인증·4G와 5G 네트워크 연동·4G와 5G 핸드오버 등을 검증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5G의 핵심기술로 전파 에너지를 빔으로 집중시키는 ‘빔포밍’을 사용할 때 안정적인 이동성을 확인한 데도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5G를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이동성 검증을 완료했고 이는 향후 선보일 자율주행 준비와도 맞물려 있어 의미가 있다”며 “5G 서비스 제공 초기부터 고객체감 성능 향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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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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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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