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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성지된 문화센터’...롯데百, 올 겨울학기엔 석학 초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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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8, 2018, 10:10:54

근로시간 단축 이후 수강생 12.5% 늘어..유홍준 교수·김영하 작가 등 초청 강연
13년 만에 홈페이지 리뉴얼도 진행..편리한 검색·강좌 추천·이색 강좌 소개 등 선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백화점 문화센터가 직장인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성지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으로 퇴근 이후 취미나 문화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데이(1DAY) 클래스 등 백화점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을 시작한다. 올해 들어 문화센터 수강생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주 52시간이 시행된 지난 가을학기부터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의 가을학기 수강생은 여름학기 수강생 대비 약 12.5% 늘었으며, 올해 봄학기부터 가을학기까지 전체 수강생도 작년보다 약 7% 가량 증가했다.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도 다양해지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롯데쇼핑 창립 39주년(11월 15일)을 기념해 분야별 최고 석학 초빙 강연인 ‘마스터즈 3(Masters 3)’를 진행한다. 

 

강사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교수’, 소설가 ‘김영하 작가’, 세계가 주목하는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최근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등 환경 이슈에 맞춰 재활용품을 활용해 조명, 장식 등의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테마 강좌를 기획했다.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테마 강좌로는 ‘새활용플라자’와 제휴해 ‘버려지는 가구 활용 액자작품 만들기’, 폐(廢)화장품을 활용한 페인팅 클래스인 ‘마이팔레트 아트클래스’ 등을 선보인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도 개설했다. 개인의 취미활동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하는 트렌드를 고려한 것.

 

예컨대, ‘오키로북스’ 서점 김병철 대표의 ‘혼자서도 실패하지 않는 독립출판 AtoZ’, 인스타그램 작가 탄생을 위한 ‘오영은 작가의 나만의 인스타툰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2005년 최초 웹페이지 제작 이후 13년 만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리뉴얼한 ‘디지털 문화센터’를 이번 겨울학기를 맞춰 오픈한다.

 

지난 2017년에 최초로 온라인 접수자 수가 오프라인 방문 접수자를 추월했으며, 온라인 고객 편의성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언제·어디서·누구와·어떤’ 등 단순 키워드 검색이 가능해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형에 맞는 강의를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 내 놀면서 지식도 쌓는다는 의미의 ‘놀-랩(LAB)’ 페이지를 론칭해 특강, 액티비티 및 체험형 등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강좌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개인 맞춤 서비스도 제공해 개인별 추천 강좌들을 소개해 주고, 회원들 간의 소통창구도 새로 마련해 강좌에 대한 후기 및 정보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사회상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여러 강좌를 준비했다”며 ”디지털시대에 맞춰 문화센터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이며, 개인의 문화활동 공간을 넘어 교육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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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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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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