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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5년 이상 잠들어 있는 고객 돈 19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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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1, 2018, 14:10:31

김병욱 의원, ‘은행별 휴면계좌 잔액 현황’ 공개...하나 328억원‧국민 307억원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5년 이상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시중은행에 잠들어 있는 돈이 19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은행별 휴면계좌 잔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16개 시중은행에 5년 이상 휴면계좌 잔액이 189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EB하나은행은 총 328억원으로 5년 이상 휴면계좌 총액의 1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KB국민은행 307억원, SC제일은행 293억원, NH농협은행 2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6개 시중은행의 휴면계좌 기간별 총액을 살펴보면, 10년 이상~15년 미만 휴면계좌 잔액이 723억으로 가장 많았다. 20년 이상 휴면계좌 잔액은 543억, 15년 이상~20년 미만 휴면계좌 잔액이 407억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의원은 “은행들은 고객이 자신의 예금을 깜박 잊거나 사고로 사용하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장기 휴면계좌의 존재 사실과 예금 잔액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특히 20년 이상 장기 휴면 고객과 고령자 휴면계좌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작년 12월부터 자신의 금융계좌와 보험가입, 보험, 카드발급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자의 휴면계좌를 확인하고 돈도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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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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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2025.07.10 17:31:3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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