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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인천공항 지하 1층 ‘미식 공간’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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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7, 2018, 11:06:04

전통 한식 맛집 모인 셀렉트 다이닝 ‘가업식당’ 등 오픈
‘호호밀’·‘스파온에어’ 등 공항 이용객 특성 맞춰 탈바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인천공항 지하 1층이 여행객을 위한 숨겨진 ‘미식 공간’으로 뜨고 있다. 

 

7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약 2571평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와 교통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먼저, 중앙 동측에는 CJ푸드빌의 외식 노하우와 역량이 집약된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가 문을 열었다. CJ푸드월드 인천공항점은 계절밥상 소반, 제일제면소, 방콕9,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경양식당 등 CJ푸드빌이 자체 개발한 5개의 외식 브랜드로 구성했다.

 

정갈한 한식부터 중식, 경양식은 물론, 본토의 맛을 살린 아시안 에스닉 푸드까지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어 여행 중 또 다른 여행의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바쁜 여행객들을 위한 무인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전통의 한식 맛집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CJ푸드월드 맞은 편에 위치한 셀렉트 다이닝 ‘가업식당’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게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과 3대에 걸쳐 두부 손 맛을 이어가는 ‘만석장’, 40년 전통의 ‘영동설렁탕’, 전주 전통의 비빔밥 전문점 ‘한국집’ 등이 입점했다.

 

긴 여행에 지친 내국인 여행객은 물론, 정통 한식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여기에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문 편의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인 ‘원 오더(ONE ORDER)’를 도입했다.

 

원 오더는 고객이 테이블에 설치한 태블릿을 이용해 메뉴를 주문하면, 주문 내역이 자동으로 주방과 직원이 착용한 스마트워치로 전달돼 매장 운영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태블릿은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여행객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떡볶이, 김밥 등의 분식을 즐길 수 있는 ‘호호밀’은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를 찾는 이용객과 공항 상주직원 사이에서 인기다.

 

전세계 공항 최초의 프리미엄 스파&사우나 공간 ‘스파온에어’도 눈길을 끈다. 안락한 라운지와 수면실, 찜질방이 있어 피로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밖에 인천공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 콘셉트의 ‘투썸플레이스’와 미쉐린 스타 셰프 유현수와 한화호텔앤리조트가 협업한 한식당 ‘한옥’ 등이 운영 중이며, 총 22개의 브랜드가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CJ푸드월드는 인천공항점 오픈 및 브랜드 7주년을 기념해 잠실롯데점, 코엑스몰점 등 3개 매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이드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부터 CJ ONE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기존 인천공항 지하는 넓은 공간에 비해 공항 이용객들의 인지도와 방문 비율이 낮았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입점시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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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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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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