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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별 다이렉트車보험료, 인슈테크 기술로 분석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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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3, 2018, 11:04:51

디레몬, 레몬클립 이용자의1만 4522건 보험료 산출 결과 분석..20대 제외 전 연령대서 롯데손보 최저
보험업계, 보험료는 보험사 선택하는 기준들 중 일부에 불과..“보장내용 따라 보험료 달라질 수 있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인슈테크 스타트업이 보험료 비교·조회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가장 저렴한 다이렉트자동차보험사로 롯데손해보험이 선정됐다. 

 

해당 보험사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보험료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보험료를 기준으로 보험사 순위를 매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데일리금융그룹의 인슈테크 전문기업 디레몬(대표 명기준)은 레몬클립 이용자들이 1분기 동안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비교·조회 서비스를 통해 산출한 보험료 1만 4522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레몬클립이 분석한 연령별 다이렉트자동차보험료 비교·조회 결과를 살펴보면 남성 운전자의 경우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롯데손보의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 운전자의 보험료는 롯데손보가 63만 2642원으로 가장 낮았다. 뒤를 이어 메리츠화재가 65만 1495원, DB손해보험이 66만 4947원이었으며, 삼성화재 69만 8006원, MG손해보험 69만 9564원 순이었다. 

 

40대 남성의 경우도 롯데손보가 53만 2265원으로 보험료가 가장 저렴했다. 그 다음으로 DB손보 61만 5976원, 메리츠화재 61만 6242원, 흥국화재 64만 3346원, KB손해보험 65만 5221원 등이다.

 

여성 운전자 20대는 더케이손해보험이 110만 14원으로 가장 낮았고, 30대는 롯데손보(55만1426원), 40대는 현대해상(70만 84원)이 보험료가 쌌다. 50대 이상은 남성과 여성 모두 롯데손보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2위권 보험사들의 보험료 대비 각각 19.3%, 30.5% 이상 저렴했다.

 

이와 함께 레몬클립의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비교·조회 후 해당 보험사 홈페이지로의 유입 비율을 분석한 결과 롯데손보가 16%로 가장 높았다. MG손보와 DB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가 각각 12%로 나타났으며 KB손보와 흥국화재는 9%, 메리츠화재 8% 등이다.

 

이번에 발표한 다이렉트자동차보험료 담보조건은 선택 빈도가 가장 높은 ▲대인배상2(무한) ▲대물배상(2억원) ▲자기신체손해(사망 3000만·부상 1500만원) ▲무보험차 상해(2억원) ▲긴급출동 및 물적사고할증(200만원) ▲자기차량손해 ▲연간주행거리 1만km 등으로 동일하게 설정했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오프라인 상품 대비 평균 20% 가량 저렴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고, 이름,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보험료 확인부터 가입까지 5분이면 가능해 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갱신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보험에 가입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레몬클립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비교·조회 후 가장 낮은 보험료의 보험사로 유입이 높았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레몬은 앞으로 이용자들의 배기량, 제조(국산·수입산)사 등 조건별 다이렉트자동차보험료 비교 자료를 분석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레몬클립 이용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보험 선택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분석 결과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계를 지적한다. 개인마다 가입해야 하는 특약과 가입금액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순히 동일 조건으로 보험료만 산출해 비교한 자료는 고객들에게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는 보험사를 선택하는 기준들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근래에 와서는 유일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사람마다 필요한 보장 내용에 따라 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험료가 보험사를 선택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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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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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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