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SK플래닛(대표 이한상)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디지털 신사업 제휴를 통해 상호간 적극 협력할 예정으로 ▲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보유 기술 교류 ▲‘시럽월렛’ 내 하나은행 전용 상품관 운영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종량제 광고사업 검토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SK플래닛의 OK캐쉬백 포인트와 제휴해 하나OK캐쉬백 통장을 선보일 계획인데요. 포인트 결제 시 자동 충전 기능을 탑재해 포인트 부족함 없이 원활한 결제가 이뤄지고, OK캐쉬백 가맹점을 통한 특별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양사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금융과 비금융의 데이터 결합을 통한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는 “IT(정보기술)·금융·유통·헬스케어 등 전 산업군에서 축적한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반의 AI(인공지능) 기술 결합으로, 금융 고객들에게 우리만의 특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6억달러(약 6700억원) 규모의 ESG채권(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하나은행의 ESG채권은 그린본드(환경친화 목적 채권)와 소셜본드(사회문제 해소 목적 채권)가 결합한 형태로, 2019년 1월 6억달러 규모의 공모 채권 발행 후 약 2년 6개월만에 발행되는 미 달러화 공모 채권입니다.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고정금리로, 만기는 5년 6개월이고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0.55%를 가산한 1.25%입니다. 발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크레디아그리콜·HSBC·MUFG·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주관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각각 ‘A1’, ‘A+’ 등급을 받았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금은 국내외 친환경 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채권 발행 취지에 맞게 사용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ESG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신탁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스마트폰 뱅킹 ‘하나원큐’ 가입 손님은 편리하게 원화 및 외화 ELT(주가연계신탁)와 국내 상장 주요 ETF(상장지수펀드)를 살펴보고 가입까지 완료할 수 있는데요. 최근 관심이 높아진 유언대용신탁 상담도 자산규모에 상관없이 간편히 신청할 수 있어 전문가를 통한 은퇴 후 재산관리와 상속 설계가 가능합니다. 비대면 ELT 상품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를 기초로 원화뿐만 아니라 달러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46개 주요 종목을 대상으로 적립식의 경우 최소 5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목표지정형은 가입시 미리 설정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매돼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이진영 하나은행 신탁사업단장은 “최근 유언과 상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담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하나은행은 다양한 신탁상품과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손님께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공동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1996년 설립돼 건설산업에 필요한 보증·융자·공제(보험)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올해 3월부터는 해외보증사업관련 직접보증서비스를 제공중입니다. 하나은행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해외건설공사 관련 보증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했습니다. 기존에는 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국내 은행이 해외사업장에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간접 방식이었는데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은행 해외지점 및 현지법인 앞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전문 발송으로 직접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어, 신속하고 간편화 된 보증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보증서 발급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해외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공유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 여신기획섹션 관계자는 “풍력·조력발전 등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이번달 30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IRP 하나로 가즈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통한 IRP 신규 가입 손님과 타 금융기관에서 계약이전하는 손님이 대상이며,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머니를 제공합니다. IRP는 노후 준비와 절세를 위한 대표 상품으로, 연간 700만원을 납입할 경우 최대 115만5000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지난해부터는 만 50세 이상 손님의 경우 세액공제 한도가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돼 연간 최대 148만5000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단장은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겨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절세 혜택과 노후 대비를 위한 다양한 상품 안내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RP 하나로 가즈아~!’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중소기업 연쇄도산방지 및 경영안정망 강화 지원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채권보험이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 해주는 공적보험제도인데요. 현재 해당 상품은 신용보증기금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나,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7월 은행업 감독규정을 개정해 매출채권보험 모집 대행 업무를 은행의 겸영 업무로 허용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를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은행의 업무 범위는 모집 업무(매출채권보험 홍보, 가망고객 추천, 필요서류 안내 등)에 한하며, 이후의 청약·인수·관리 업무는 종전대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처리합니다. 매출채권 회수에 불안함을 느껴 적극적으로 판매처를 늘리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해당 상품을 안내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이를 통해 매출채권 부실화에 따른 거래 기업의 부도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펀드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펀드 진단 서비스인 ‘펀드신호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호등처럼 직관적으로 고객이 보유한 펀드에 대해 ‘좋아요, 지켜봐요, 관리해요’로 분류하고 수익성·변동성·운용규모 세 가지 측면에서 과거의 성과 패턴을 비교 분석, 직관적으로 진단관리합니다. 또 전문가 의견을 통해 자연스럽게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 키워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해시태그’ 및 ‘키워드 검색’ 기능과, 펀드 조회 시 펀드명 외에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펀드 부제목’을 추가했는데요. 이외에도 24시간 펀드 예약신규 및 예약입금, 환매 후 재매입 거래 등 고객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더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내로 개별 펀드 외에 포트폴리오에 대한 디지털 진단 서비스도 추가로 도입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정밀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가 공식 론칭 1년 만에 300호점 오픈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BBQ는 지난해 6월 포스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춰 BSK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BSK는 공식 론칭한 지 6개월 만에 100호점 오픈을 달성했고 지난 3월 200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이번에 300호점을 돌파하며 소자본 청년 창업의 아이콘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는 평가입니다. 5000만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BSK는 내점(홀)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는 소형 점포 형태를 말하는데요. 매장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입지 조건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및 배달 음식 수요 증가 속에서 BSK는 외부 배달 플랫폼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에 익숙한 2030세대 맞춤형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제 BSK를 오픈한 가맹점주 중 절반 이상이 20~30대로, 치킨대학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거뒀습니다. 31일 금융위원회는 2020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대형은행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1위, 하나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형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이 1위, 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2위로 평가받았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지식재산(IP)와 같은 다양한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혁신성 높은 중소기업에 자금공급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고, 경남은행은 기술평가 기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금융위는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을 별도 제한 없이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금융을 공급할 수 있는 레벨4 은행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이로써 레벨4 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산업은행 등 9곳으로 늘었습니다. 금융위는 차후 기술금융을 정비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표준화된 기술평가모형을 마련하고 통합여신모형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다음달 30일까지 ‘손님행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하나원큐 모바일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제에 제한은 없지만 ▲초개인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고령친화적 금융상품과 서비스 ▲모바일뱅킹 및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채널 불편사항 개선 아이디어를 우대합니다. 공모전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고객 중 100명에게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3000 ‘하나머니’가 제공되며, 제안 아이디어가 채택될 경우 10만 ‘하나머니’를 제공합니다. 또 하나은행 내부 심사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아이디어 제공 고객에게는 50만 ‘하나머니’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은 “손님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하나은행의 모습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