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토요타코리아는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아래 올해 토요타의 네번째 전동화 모델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를 오는 9월 18일 공식 출시하고 21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되는 4세대 알파드는 글로벌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지난 6월 출시된 모델로, 7인승 공간을 기반으로 탁월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 진동 및 소음 차단 설계, 고효율의 연비 및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등이 특징입니다. 4세대 알파드는 '강인함'과 '임팩트'를 키워드로 디자인 됐습니다. 원박스 미니밴이 가지고 있는 형태를 베이스로 블랙 글로시 메시 그릴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는 전면부에는 트리플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습니다. 측면부는 A필러의 델타 글라스 형상을 통해 전진하는 느낌을 구현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느낌의 측면 보디 라인으로 디자인됐습니다. 후면부는 알파드의 상징인 B필러 형상부터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파워풀한 굴곡을 구현해 알파드의 정체성을 강화했습니다.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디 강성 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21일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의 신제품인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키너지 ST AS'는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키너지 EX'의 후속 제품으로, 14인치부터 19인치까지 46개 사이즈로 폭넓게 구성돼 있습니다. 향상된 타이어 성능과 함께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연비 효율 등이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해 사계절 내내 운전자의 안정적인 주행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키너지 ST AS'는 다양한 노면 상태에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중심부의 블록 넓이를 확대하고 패턴의 횡방향 강성을 높였습니다. 배수를 원활하게 하고자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 간의 거리는 최소화 했습니다. 저온에서 유연함을 유지하는 최신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눈길에서도 안전한 주행 성능을 발휘토록 했습니다.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고자 트레드 피치 수를 늘리고 그루브 하단의 고무층을 확대 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대표 중형 SUV 싼타페의 5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를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디 올 뉴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선사에 포인트를 맞춰 존재감과 상품성과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전∙후면의 H 라이트를 비롯, 대형 테일게이트로부터 만들어진 독특한 측면 형상과 날카로운 볼륨감의 펜더, 21인치 대형 휠 등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극대화 했습니다. 차량 좌∙우 C필러에는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게 루프랙을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와 함께 ▲리어 스포일러 각도 최적화 ▲후측면부 엣지 적용 ▲차량 하부 언더커버 적용 ▲상∙하단 액티브 에어 플랩 적용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94를 달성하며 동급 정상급 수준의 공력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실내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공간성과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수하물 용량은 725L(VDA 기준)로 골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사전 주문 기내식 신규 메뉴 7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신규 메뉴는 소불고기덮밥, 곤드레나물밥, 제육덮밥, 양념치킨밥, 떡볶이&튀김, 김치비빔국수, 열무비빔국수 등 한식 및 계절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기내식 만족도 향상과 부담 완화를 위해 일부 기존 메뉴는 증량 및 가격 인하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 메뉴인 '소시지 오므라이스'와 '짜장밥'은 각각 50g 씩 증량했으며, 비빔밥, 김치볶음밥, 칠리라이스는 기존 1만1000원에서 9900원으로, 함박 스테이크 덮밥은 1만3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합니다. 진에어는 신규 기내식 출시를 기념하고자 오는 9월 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우선 국제선 전 노선 예매 고객 대상으로 사전 주문 기내식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계절 메뉴 국수 2종은 9900원에 기간 내 상시 할인 판매합니다. 국내선 왕복 항공권, 진에어 테디베어 인형 등을 제공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9000원에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으로, 포터II 일렉트릭 복합전비 3.1km/kWh 기준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SK 일렉링크에서는 공용 급속 충전기 50%,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20%, 공용 완속 충전기 10%만큼, 한국전력에서는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20%, 부분 공용 완속 충전기 10%만큼, 환경부에서는 공용 급속 충전기 5%만큼 충전 요금에서 할인이 적용됩니다. SK 일렉링크 공용 완속 충전기와 한국전력 부분공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월 1800kWh 한도와 무관하게 충전 요금의 10%를 무제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SK 일렉링크 공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의 중형 SUV 토레스의 첫 전동화 모델이 오는 9월 공식 출시합니다. 31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출시 시기를 오는 9월로 확정했습니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가 갖고 있는 정통 SUV 이미지를 기본 베이스로 간결하고 강인한 모습을 가미해 전기 레저 SUV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체적으로 디자인을 살펴볼 경우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인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존재감을 향상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슬림&와이드를 골자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도 탑재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와 시인성 극대화를 통한 안전 등에도 신경썼습니다. 전기차임에도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물론 적재 활용성도 높였습니다. 러기지룸의 경우 839L로 설계됐습니다. 최저 지상고는 174mm로 설계됐습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 국내 경쟁 전기 SUV에 비해 오프로드 주행
서울=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출시 3년 만에 62만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며 쉐보레 최고 인기 SUV 및 수출시장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의 풀체인지급 신 모델이 국내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쉐보레는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상품성, 디자인을 포인트로 시장 공략을 할 예정입니다. GM 한국사업장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을 비롯해 쉐보레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주요 특징 및 마케팅 방향성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렘펠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엔지니어로 참여한 만큼 애착이 깊은 차다. 처음 개발을 시작할 당시 신뢰성, 안전함, 운전의 재미, 합리적 가격을 모두 갖춘 차로 만들어달라는 본사의 주문을 달성하고자 노력했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신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업그레이드해 아메리칸 정통 SUV에 걸맞는 상품성을 갖췄다고 자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디자인, 퍼포먼스, 신뢰도를 트레일블레이저의 3가지 핵심 요소로 들고 이를 모두 갖춘 상품이라고 자부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4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를 타이틀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The 2024 스포티지는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해 편의·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스페셜 트림 '30주년 에디션'을 새롭게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The 2024 스포티지'의 전 트림에는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해 안전성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30주년 에디션은 기존의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제작됐습니다. 기아는 강인한 느낌의 블랙 콘셉트를 구현하고자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의 루프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에 적용된 유광 블랙 색상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및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쉬, 도어 가니쉬, 18·19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720]는 'The Kia EV9(이하 EV9)' 기본모델을 19일 출시하고 이날부터 차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한다고 밝혔습니다. EV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자, 기아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입니다. 정통 SUV 느낌의 각진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1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습니다. 이번에 판매에 들어가는 EV9은 기본 모델입니다. 고급 모델인 GT-line의 경우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본모델의 경우 에어와 어스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하며 각 트림에서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에어 트림의 경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어스 트림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4 넥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4 넥쏘는 ▲애프터 블로우 ▲USB C타입 충전기(1열 2개, 2열 2개)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마이크로 항균 필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장 색상의 경우 어두운 회색 계열의 '아마존 그레이'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넥쏘에서 약 97% 고객의 선택을 받은 프리미엄 트림 한 가지로 '2024 넥쏘'를 운영합니다. 기존 프리미엄 트림에 포함돼 있던 ▲와이드 선루프 및 루프랙 ▲19인치 휠&타이어는 선택사양으로 운영합니다. 2024 넥쏘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6950만원입니다. 올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지자체 1000만원)을 감안하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3700만원으로 낮아진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추가 사양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고객 선호에 맞게 트림 운영을 조정했다"며 "현대차는 넥쏘와 함께 상용 부문에서도 수소 모빌리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