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의 중형 SUV 토레스의 첫 전동화 모델이 오는 9월 공식 출시합니다.
31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출시 시기를 오는 9월로 확정했습니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가 갖고 있는 정통 SUV 이미지를 기본 베이스로 간결하고 강인한 모습을 가미해 전기 레저 SUV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체적으로 디자인을 살펴볼 경우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인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존재감을 향상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슬림&와이드를 골자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도 탑재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와 시인성 극대화를 통한 안전 등에도 신경썼습니다. 전기차임에도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물론 적재 활용성도 높였습니다. 러기지룸의 경우 839L로 설계됐습니다.
최저 지상고는 174mm로 설계됐습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 국내 경쟁 전기 SUV에 비해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넓은 전방 시야각도 운전석에서 바라볼 때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외 V2L(Vehicle-to-Load) 커넥터는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 시 차량의 전원을 활용해 다양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 중인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 향상과 화재 위험성 감소, 내구성 향상을 도모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설계를 통해 1회 완충 주행 거리가 일상적인 생활에 충분토록 했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약 403km/각 시청기준)를 넘어서는 국내기준 420km 이상(자체 측정결과)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만원~4950만원 ▲E7 5100만원~5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는 개발 단계부터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활용성 등 ‘Electric Leisure SUV’로서 본질에 충실한 제품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도심형 전기 SUV와 확연히 차별화된 전기 레저 SUV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