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은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Do the Green thing’이라는 기조 아래 녹색 금융 확대와 고객을 위한 ESG 금융상품 출시를 바탕으로 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전략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조직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부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매년 ESG 전략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동아시아 금융기관 최초의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를 공표하고 그룹사 특성에 맞는 친환경 금융을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친환경 금융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친환경 금융 활동을 통해 5조3700억원의 누적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친환경 대출에는 2846억원, 친환경 PF에는 7678억원, 친환경 투자에는 1조6412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이 지난 8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그룹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과 개인고객에게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신한은행은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대 3억원, 총 800억원 규모 신규 대출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 여신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개인고객에게 인당 3000만원 한도로 총 2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대출·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합니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를 6개월간 납부 유예하고,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금 또는 2~6개월간 분할납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신한라이프는 해당기간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혜택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원신한 금융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 본인 명의의 휴면예금과 보험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MY)숨은자산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한플러스 이용자 중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내국인은 해당 서비스로 신한금융그룹사 포함 107개 금융회사에 있는 ▲휴면예금 ▲보험금 ▲포인트 등을 조회하고 환급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MY숨은자산찾기에서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신한금융 전 그룹사의 포인트와 자산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고 고객 참여도를 높이고자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약 3개월간 MY숨은자산찾기 서비스 내에서 '숨은그림찾기' 게임 참여를 통한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MY숨은자산찾기는 고객에게 숨은 자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자산 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신한금융은 고객 친화적이고 일상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그룹의 비전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은 그룹의 대표 캐릭터 '신한 프렌즈'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캐릭터는 에너지 넘치는 행동파이자 친구들의 고민 해결사인 라쿤 '플리(PLI)'와 스트릿 댄스와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한 쿨한 성격의 힙합 뮤지션 부엉이 '레이(LAY)' 입니다. 신한 프렌즈는 앞장서 도전해 나가는 탐험대 컨셉의 신한금융그룹 공식 캐릭터입니다. 신한 프렌즈는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2종을 포함해 ▲북극성의 여행작가 '쏠(SOL)' ▲식물카페 사장님 '몰리(MOLI)' ▲미스터리 아티스트 '리노(RINO)' ▲수줍은 디지털 크리에이터 '슈(SHOO)' ▲3인조 락밴드 '도레미(DO RE MI)' ▲바닷가의 쌍둥이 서퍼 '루루라라(LULU LALA)' 등 총 8개의 캐릭터로 구성됐습니다. 신한금융은 신한 프렌즈를 활용한 금융상품·굿즈·캐릭터 카페·3D 숏폼 영상 캠페인·유명 일러스트 작가 콜라보(협업) 카툰 시리즈 등을 출시하며 신한의 브랜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 프렌즈에는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가기 위한 신한금융의 노력이 담겨 있다"며 "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상반기(2조4438억원)보다 11.3% 늘어 2조720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실적 성장은 이자이익이 이끌었습니다. 지난해까지 대출이 급증한 데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른 영향입니다.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이 거둔 이자이익은 5조131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7.3% 늘었습니다. 하지만 증권과 보험 등 비(非)은행 계열사 실적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조841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7.7% 줄었습니다. 유가증권·외환·파생 이익과 보험 관련 이익 감소에 따른 결과입니다. 신한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1조3204억원입니다. 올해 1분기 순이익보다는 5.7% 줄어든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경기 대응 관련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은 데다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금융의 2분기 실적 역시 금리 인상에 힙입어 성장한 이자이익이 이끌었습니다. 2분기 그룹의 이자이익은 1분기보다 6.3%(1565억원) 늘어난 2조6441억원입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마진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이 창업 40주년을 맞아 약 14조원 규모의 청년 대상 금융지원 계획을 담은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이하 청년 포텐)'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날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은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포럼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임원·본부장들이 참여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생활 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증진 등 4대 핵심영역을 위주로 향후 5년 동안 청년 지원을 추진합니다. 신한금융의 이번 포럼은 1부 ‘오늘’ 세션과, 신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부 ‘내일’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청년금융지원 프로그램인 청년 포텐은 2부 내일 세션에서 공개됐습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청년 포텐'이라는 이름은 청년들이 ‘포텐을 터트릴 수 있도록 신한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와 '4대 영역(Four)에서 10조 원(Ten) 이상' 청년을 위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창업 40주년을 맞아 장년이 된 신한이 청년층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는 뜻도 있습니다. 신한금융의 청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EZ손해보험이 지난 5일 출범식을 열고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으로 공식 편입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EZ손해보험 본사에서 ‘신한EZ손해보험 공식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출범식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신한EZ손해보험에 따르면, 조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로 신한EZ손해보험 임직원에게 직접 '신한' 배지를 달아줬습니다. 또 사무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신한의 일원이 됐음을 축하했습니다. 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한EZ손해보험의 공식 출범은 '디지털'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연결'하고자 하는 신한금융의 새로운 노력을 의미한다"며 "EZ(easy·쉬운)라는 새로운 사명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그룹의 비전을 담은 만큼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사장은 "신한EZ손해보험을 고객의 실생활과 금융을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일상생활 리스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지난해 11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사명을 '신한EZ손해보험'으로 변경하고 그룹의 16번째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최종 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달 30일 인수 관련 절차를 최종 완료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신한EZ손해보험의 사명에는 지난해 9월 조용병 회장이 발표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EZ(easy, 쉬운)'라는 단어를 포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EZ손해보험은 새롭게 선임된 강병관 사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사로 사업 모델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한EZ손해보험은 향후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내달 8일 ‘신한 스퀘어브릿지 Hero IR-Day’를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HERO IR-Day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IR 경연 대회입니다. 공모 지원 및 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팀이 최종 IR 경연에 참가합니다. 올해는 ▲환경 트랙 ▲신한 Impact 트랙 ▲대학생 트랙 총 3개 트랙에서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총 334팀이 지원해 20:1의 경쟁률을 뚫고 17개팀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본선 진출팀은 HERO IR-Day 현장에서 총상금 5억원을 두고 IR 경연을 치룰 예정입니다. 신한금융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는 환경 트랙에서는 넷스파·누비랩·에이치알엠·코스모스랩·테라블록·포엔이 경연을 펼치며, 환경부 한화진 장관이 현장에 참석해 직접 시상할 예정입니다. 신한 Impact 트랙에는 라운지랩·로민·비즈니스캔버스·스패너·움틀·풀스택이 대학생 트랙에는 베스트마인드·애드벌룬·피플·BCD·PLA-VIS CHIP(플라비스 칩)이 경연에 참여합니다. HERO IR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21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책임보고서(이하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책임보고서는 지난해 신한금융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주요 활동과 사회적가치 창출 등의 성과를 소개합니다. 신한금융그룹[055550]은 이번 보고서에서 ▲스타트업(Start-up) 생태계 구축 ▲금융취약계층(Financial literacy) 지원사업 ▲지역사회(Group of community) 상생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내용과 효과를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로 측정·정리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자체 측정 결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사회공헌활동 사회적가치는 지난해 총 24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투입된 229억원 대비 234.5% 상승한 53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사회적가치는 전년 대비 330% 상승했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해부터 3년 간을 'Beyond 희망사회 프로젝트'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