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국내 대학과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교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등 3곳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컨소시엄을 바탕으로 저탄소 난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화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히트펌프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나섭니다. 학계와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냉난방 공조시장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컨소시엄 참여 대학과 전문가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컨소시엄을 추가 발족해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와 같은 산학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30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HD현대&SNU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은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인사이트 세션'과 그룹 핵심 사업 AI 기술을 소개하는 '유스케이스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됐습니다. 기조 강연자로는 글로벌 AI 연구기관인 캐나다 벡터연구소의 부사장 데발 판디아 박사가 나서 'AI의 역사와 진화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인사이트 세션은 'AI 미래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윤성로 서울대 교수,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등 AI 전문가들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대담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후 김영옥 HD현대 AI전략담당 상무가 HD현대의 AI 전략 및 방향성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유스케이스 세션은 조선해양, 건설기계, 에너지 등 HD현대의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AI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로 구성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서울대학교와 전동화 제어 및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의 계약학과인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학과 설립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 가속화에 따른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맞춰 글로벌 공학 리더를 양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에 있어 우위를 선점한다는 목표로 추진됩니다. 이날 양측은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학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전동화 제어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량 소프트웨어 2개 분야의 특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입학생들은 2년 간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현대차에 입사하게 됩니다. 양측은 하반기 2024년도 계약학과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2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학과는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부생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맞춤형 교수 및 학습 시스템을 적용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김승섭 교수를 비롯한 장애와 건강 연구팀과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장애인 고객이 LG 베스트샵,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홈페이지를 이용할 때 불편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조사합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서비스 이용 불편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 접근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접근성 평가 항목, 가이드를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접근성 평가에는 각 연령·성별로 선별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평가단이 참여합니다. LG전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접점에서 경험한 서비스 이용 분석을 위해 개별·집단심층 인터뷰도 실시합니다. 이달 말부터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영역별 이용 관련 설문조사도 진행합니다. LG전자는 최종적으로 도출된 서비스 접근성 평가 결과를 통해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별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홍성민 LG전자 ESG전략실장은 "제품 사용 외에도 구매, 상담 등의 서비스 접점에서의 다양한 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분야 초격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하고 배터리 분야 인재 양성 및 미래 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공동연구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양측이 탄소 중립 실현과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구체화 됐습니다. 이후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해 총 3개층 901㎡ 규모로 건설됐습니다. 공동연구센터는 배터리 개발, 분석, 측정, 공정을 위한 7개의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됩니다. 개관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은 국내 배터리 분야 정상급 전문가들과 배터리 관련 초격차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는 물론,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과 첨단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 추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보행 재활 소프트 로봇 ‘SOFT WALK’와 관련된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행 재활 소프트 로봇 ‘SOFT WALK’에 포함된 특허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팀이 고안했다. 해당 특허는 슈즈, 와이어 및 스트랩의 단순한 구성으로 별도의 동력원 없이 발목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보행을 보조하고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 로봇에 관한 것이다. 조규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바이오로보틱스연구실을 운영하며 소프트 로봇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트랜스포머 로봇, 오리가미 로봇 등을 개발해 여러 차례 사이언스지 등 권위있는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SOFT WALK를 착용하고 엔드이펙터형 타입의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에 탑승 치료해 재활치료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 조규진 교수팀과 함께 재활 의료기기로의 임상적 유효성을 추가 확보하고 기능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현대중공업그룹 AI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포럼은 지난 9월 개설된 서울대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직접 기획해 진행됐습니다. 포럼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한보형 교수의 '산업 적용을 위한 핵심 머신러닝 기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으로, 자율운항&AI, 스마트야드&AI, 데이터&AI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열렸습니다. 자율운항&AI 세션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항해솔루션 상용화 현황과 향후 개발 계획, 자율운항선박 AI 솔루션과 미래상 등에 대해 다뤘습니다. 또,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과 계획 등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 가능성에 관해서도 토의했습니다. 스마트야드&AI 세션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오는 2030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FOS 프로젝트의 현황과 계획, 지능형 스마트야드의 고도화 방안, LG전자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 전개 방향 등이 소개됐습니다. 데이터&AI 세션에서는 현대중공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AI 기반의 조선해양산업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협력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서울대 대학원 석·박사 융합과정인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측은 조선해양공학에 AI 및 빅데이터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조선해양 분야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해당 과정에는 조선해양공학, 기계항공, 산업공학, 전기정보, 컴퓨터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등 유관 분야 총 5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선발 인원은 석사 및 박사과정 총 80명이며, 복수전공으로 선발해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지원 가능합니다. 교육은 정규 커리큘럼을 비롯해 AI포럼과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층 특강, 기술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또,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각종 기술포럼과 공모전, 직원 근무병행유학 등도 진행해 산학협력 시너지를 향상한다는 계획입니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현대중공업그룹에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등의 혜택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사조동아원(대표 이인우·노동환)은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 애니바이옴과 함께 응급치료 유기동물 펫푸드 지원 및 산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서는 반려동물 임상영양학 관련 공동 연구를 통한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진행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사조동아원 관계자는 “고난도 중증 외상 반려동물들에게 치료비를 할인해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자 펫푸드 기부를 논의하게 됐다”며 “특히 나이 들고 아픈 반려동물에게는 고품질 영양 펫푸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게 돼 반려동물 뉴트리션 전문기업 애니바이옴 오원석 대표님과 함께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사조동아원이 기부품은 모두 면역 강화에 특화된 원료가 첨가돼 있어 신체적으로 약해져 있는 반려동물에게 빠른 건강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강아지&고양이 파우치의 경우 뛰어난 기호성으로 약을 거부하는 반려동물들에게 섞어 주면 거부감 없이 잘 먹는 습식사료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산학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2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서울대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적용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인재 발굴을 위한 3자간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은 서면 교환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열고 서울대 학생들에게 인턴쉽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디사이퍼가 글로벌 블록체인 학회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아울러 올 2학기에 개설된 서울대 블록체인 정규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 발굴 프로젝트도 학회생들과 함께 진행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는 한화생명 임직원들에게 블록체인 석·박사 통합과정인 ‘블록체인 실무응용 과정’의 청강 기회를 제공하며, 디사이퍼 학회는 한화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트렌드 강연을 열 계획입니다. 이밖에 한화생명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와 디사이퍼 학회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금융상품 과제 발굴에도 참여해 더 넓은 영역에서의 사용사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