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오는 4월 1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채용은 ▲글로벌사업관리 ▲구매 ▲경영지원 ▲경영지원(오토랜드 화성) ▲상품 ▲생산(오토랜드 화성, 오토랜드 광주) ▲정책개발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커뮤니케이션센터 ▲특수사업 ▲품질 ▲PBV비즈니스 등 총 12개 부문에서 19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여야 하며 최종 합격 발표 및 입사는 오는 6월 중으로 이뤄질 계획입니다. 특히, ESG경영 실천 차원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은 우대해 선발할 예정입니다. 채용 기간동안 기아는 구직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목적으로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방식과 직무에 대한 소개 및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담을 통해 상세하게 제공합니다. 기아는 오는 29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5일까지 참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개 대학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채용은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오는 4월 8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직무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이와 함께,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2분기 경력직 채용도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채용을 통해 K9, 천무, 레드백 등 방산 수출 증대와 누리호, 차세대발사체 등 국가 우주사업 참여 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항공엔진, 엔진보수정비(MRO), 전기추진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 24개 대학을 방문해 인사 담당자 및 현직자가 함께하는 채용설명회 및 직무상담회를 진행하고 별도 사이트를 개설해 채용정보를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담대한 도전을 함께할 우수 인재를 확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11일부터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알렸습니다.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삼성계열사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02826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증권[016360]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008770] ▲제일기획[030000] ▲에스원[012750]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공채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 계열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접수 후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됩니다. 삼성은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채용 외에도 국내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Samsu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HBM3E(5세대 HBM) 12H(High, 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4세대 HBM) 8H(8단 적층) 대비 50% 이상 개선된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Advanced TC NCF'(Thermal Compression Non Conductive Film,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 기술로 12H 제품을 8H 제품과 동일한 높이로 구현해 HBM 패키지 규격을 충족시켰습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HBM 적층수가 증가하고 칩 두께가 얇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휘어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단 적층 확장에 유리합니다. 삼성전자는 NCF 소재 두께도 지속적으로 낮춤으로써 업계 최소 칩간 간격인 '7마이크로미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오션플랜트[100090]는 지난 16일 서울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 2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실적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SK오션플랜트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4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3405억원 대비 1371억원(40.3%)이, 영업이익은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375억원 대비 112억원(29.9%) 증가했습니다. 반기 단위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설립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전체 매출액 중 2565억원은 해상풍력 부문서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만 해상풍력 라운드2 재킷 인도 완료와 하이롱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것이 역대 반기 최대 매출 달성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실적 간담회는 이승철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해 이뤄졌습니다. SK오션플랜트 측은 "회사의 경영정책과 방향성을 CEO의 목소리로 전달해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신뢰를 쌓으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비롯해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현황, 생산 능력 확대 계획 등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올해는 대만 해상풍력 시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개 채용을 통해 총 20여명의 신입사원 채용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신입 공채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재무회계 등 총 7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적성 검사, 영어회화능력 시험,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7월 초 채용을 마무리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쌍용건설 본사와 경기도 가평과 이천의 교육센터 등에서 3주 간(7월 13일~7월 28일)의 입문 연수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은 그룹사 공통 그룹입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쌍용건설이 시공한 현장의 준공비를 찾는 ‘쌍용여지도’ 활동, 중증 장애우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회사 미래 비전을 파악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연수 이후에는 국내외 현장에 배치돼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현장실무교육(OJT)도 진행됩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세아를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세아상역과 공개채용을 함께 진행했다"며 "그룹공채는 글로벌세아 창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1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은 142만대, 생산량은 22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수출량은 32.7%, 생산량은 23.5% 증가한 수치입니다. 상반기 수출액은 357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함과 동시에 전년 동기 대비 46.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AMA 측은 "국내 제품 기술력이 향상되며 친환경차와 SUV, 고사양 차량 등 단가가 높은 차량 수출량이 늘었고 중견기업의 생산 정상화 등이 수출량 증가를 이끌었다"며 "미국 IRA법에 상업용전기차 보조금 지급 포함 등 효과적 대응과 미래차 기술 및 사업화 시설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통한 세제지원 확대, 미래차 3강 전략 등 정부 정책효과 덕도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 실적 증가에 주요 역할을 한 친환경차의 경우 수출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51.5% 늘고 수출액은 70.4% 증가한 124억5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KAMA는 하반기 견조한 글로벌 수요와 수출 호조 등으로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자동차 생산량 400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2023년 상반기 우수판매 대리점 시상과 함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판매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우수판매 대리점 시상은 전국 최다판매 대리점 및 권역별 우수판매 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개 우수판매 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상반기 최우수 판매 대리점에는 경기 양주대리점이, 우수판매 대리점에는 인천연수대리점이 선정됐습니다. 권역별 우수판매 대리점에는 ▲양천중앙대리점(서울권) ▲인천계양대리점(경인권) ▲수지대리점(경기권) ▲이천대리점(동부권) ▲유성대리점(충청권) ▲광주광산대리점(호남권) ▲창원제일대리점(부산경남권) ▲포항중앙대리점(대구경북권)이 각각 선정돼 수상했습니다. 정용원 KG모빌리티 사장은 이날 시상식 이후 간담회를 통해 전국 영업 현장에서 판촉 활동을 펼치는 대리점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영업지원 강화를 위하여 본사 직원을 지역본부에 전진 배치해 4개 지역본부를 6개 지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BMW로 나타났으며, 지난해까지 주춤했던 일본차의 경우 1만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회복 조짐을 보였습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3만689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인 13만1009대보다 0.2% 줄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3만8106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1위에 랭크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3만5423대 판매량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아우디(9636대), 볼보(8463대), 렉서스(6950대), 포르쉐(6226대), 미니(4430대), 토요타(3978대), 폭스바겐(3240대), 랜드로버(2988대), 쉐보레(2725대), 포드(2111대), 지프(2087대), 푸조(811대), 링컨(68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유럽이 11만854대(84.8%)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이 1만1501대(8.8%), 미국이 8334대(6.4%)의 판매량으로 각각 2,3위에 랭크했습니다. 올해부터 국내시장 재공략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자사 기술교육원이 올해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술교육원 모집학과 및 인원은 플랜트전기, 안전보건관리, 플랜트설계관리, 건설공정공사관리, 건설품질관리 등 총 8개 학과에 269명입니다. 전과정 교육비, 실습재료, 교재는 전부 무료입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한 고졸이상 취업희망자면 지원 가능하며, 대학 재학생일 경우 교육 종료 시까지 졸업이 가능해야 합니다. 교육을 이수하고 관련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자에게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취업연계 혜택이 주어집니다. 동종업계 건설사 및 협력업체 국내외 현장에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모집 및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현대건설기술교육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매주 라이브로 진행되는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최신 트렌드 교육은 물론 건설업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앞세워 2022년 수료생의 84%가 취업에 성공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