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 서울지역본부 봉사단은 지난 7일 오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서소문 사옥 대강당에서 ‘코로나19 예방용 혹서기 건강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8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전염병 위험과 혹서기 더위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와 모기퇴치제, 습기제거제, 쿨토시 등 예방물품과 11가지 종류로 구성한 건강식을 포장해 키트로 만들었습니다. 제작된 키트는 독거노인종합센터를 통해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4개소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혹서기에도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의 마음을 건강키트에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비대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사무실 또는 자택에서 자유롭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응원카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행복상자에는 화장품 공병을 업사이클링한 DIY 줄넘기가 담겼습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공들여 제작했습니다. 이 밖에 비타민, 유산균, 홍삼음료, 손세정제 등을 더해 서울·경기 지역의 아동 100여명에게 전달했습니다. 하나은행 사회공헌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실상 봉사활동이 중단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희망의 끈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 임직원은 지난 15일 여의도 사옥에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홀몸 어르신을 위한 코로나19 예방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8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전염병에 취약한 노인 계층의 질병 감염 예방은 물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KF94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관리 물품과 쌀, 반찬으로 구성한 예방키트를 100세트 만들었습니다. 해당 물품은 강서구립봉제산어르신 복지센터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5곳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코로나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이 치매 노인에게 전달할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만드는 ‘수호천사 건강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20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적 거리 유지를 준수하며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노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키트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 소독제로 구성됐습니다. 완성된 키트는 소독과 검수를 거쳐 서울시 중구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노인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마스크 구매 정보에 취약한 치매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면 봉사활동을 대신해 전국 결연 복지단체에 물품을 지원합니다. 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매월 전국 142곳의 복지원과 양로원 등을 찾아 진행한 봉사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복지단체 성격에 맞는 물품을 구매해 전달합니다. 물품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포함한 위생용품, 건강식품, 놀이도구, 식료품, 생필품 등으로 구성됩니다. 김영식 홍보실장은 “코로나19로 몸은 언택트지만 마음은 컨택트”라며 “한화생명 임직원과 FP의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중·고교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나눔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세먼지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하는 봉사활동 이벤트입니다. 신한 청소년 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신한My주니어적금이나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고객은 누구나 신청가능합니다. 이벤트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월말까지입니다. 신한은행 홈페이지, 쏠(SOL), 모바일웹 응모 고객 중 600명을 추첨해 6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의 청소년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는 뜻 깊은 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고등학생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29일 임직원 및 대학생 봉사단 30여 명이 부산 남구 소재의 초등학교에서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HUG 임직원 및 소속 대학생 봉사단은 HUG 본사가 소재한 부산 남구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도입한 벽화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HUG 임직원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로 진행됐습니다. HUG 관계자는 “대상지로 선정된 초등학교는 학생은 물론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목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걷고 싶은 벽화 거리로 거듭났다”고 설명했습니다. HUG는 2006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아우르미 사회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아우르미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 임직원이 그린 벽화를 보며 이곳을 지나는 지역주민분들의 마음도 함께 밝아지면 좋겠다”며 “HUG는 앞으로도 도시재생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여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지원에 앞장서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가을을 맞아 건설업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의 디자인연구소 임직원은 20일 ‘안전한 서울 놀이터 만들기’란 주제로 반포본동 아파트단지의 어린이놀이터를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반포본동 캠프의 추천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놀이터기구 세척, 페인트 작업,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젯소작업 그리고 지역 어린이집 아이들의 그림작품 액자 거치 작업 등을 진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노후한 주변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아동을 포함한 주민들의 삶이 보다 나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정화 사회공헌이라는 테마로 건설업의 특색을 잘 살리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본사 및 전 현장에서 매달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90개가 넘는 봉사단이 전국각지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17일에는‘송도 형지글로벌패션 복합센터’현장 샤롯데 봉사단이 인천 장애인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몸이 불편한 분들의 집을 청소 및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우건설이 건설회사라는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 인사경영지원본부‧경영기획본부 직원은 이날 동광모자원을 찾아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단열 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모자원은 자녀가 최소 2명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을 최대 3년 무상으로 임대해 이들의 생활 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돕는 시설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 주택보수와 시설물 설치 등의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총 6회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며 이번에 5회째를 마쳤다. 특히, 희망의 집 고치기에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이 사용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 활동은 대우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 중 하나다. 2007년부터 사내 자원봉사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봉사활동을 2012년부터는 전사적 활동으로 확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리테일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 플랫폼’이라는 GS리테일의 봉사 슬로건 아래 모여 사회 취약 계층 지원과 지역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GS리테일은 3일 오후 2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기획된 ‘추석동네잔치’ 사전 준비를 위한 일손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2007년부터 까리따스복지관을 찾아 환경 정비 봉사와 장애인의 주요 소득원인 비누 제작 작업에 도움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까리따스복지관의 ‘추석동네잔치’ 행사장 사전 설치 도움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손 나눔을 하게 됐다. 까리따스복지관에서 열리는 이번 ‘추석동네잔치’는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구성원과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송편 등 추석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눠 먹는 등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예정이다. 이날 GS리테일 임직원은 오는 6일에 진행되는 ‘추석동네잔치’를 위한 행사장 무대와 추석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시설물 설치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