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난해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펀더멘털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10.8% 증가한 4조 7000억원, 43.6% 감소한 346억원을 예상하며 이전보다 복합적인 변화로 점철돼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이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할인점 SSSG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나 객수 방어력 입증이 필요하다”며 “11월 쓱데이 프로모션은 성공적이었던 반면 단기 수익성에 부정적이었다. 전문점 구조조정 역시 4분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할인점 리뉴얼 효과로 SSSG 회복, 전문점 적자점포 정리(삐에로쇼핑, 부츠 등)로 적자폭 축소가 전망된다”며 “SSG닷컴 GMV 20% 육박하는 성장세로 올해 3조 5000억원 외형 안착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 분기에 이어 호조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2만 2549원에서 23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셀트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185% 증가한 1254억원, 매출은 41% 늘어난 34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선 연구원은 “지난해 10월과 12월에 발생한 계약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규모는 각 327억원과 2838억원으로 2019년 분기 중 최대 규모”라며 “여기에 9월에 공시된 아조비 CMO 물량 876억원 가운데 3분기에 발생한 231억원을 제외한 645억원이 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5만리터가 증설된 1공장에서 연말 램시마 SC와 트룩시마를 생산해 공급하기 시작했다. 램시마 Ⅳ는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론자 공장에서 생산돼 6분기 만에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1공장 5만리터, 1공장 증설규모 5만리터, 2공장 9만리터, 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4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현재 중동발 리스크에 대한 최악의 상황을 배제한다면 풍부한 수주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뚜렷한 수주 성과와 함께 실적 정상화 과정 역시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25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6.5% 성장한 1조 7100억원, 46.1% 오른 8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UAE CFP 등 대형 현장의 매출화로 전년동기보다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화공 부문의 정산이익 반영과 함께 해외 현장의 추가원가 반영 이슈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해외 현장의 비용 이슈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분법 대상 프로젝트인 바레인 밥코 정유공장 관련 실적은 JV간 선물환 계약 미체결로 당분기 역시 지분법손익에는 반영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소 보수적으로 판단했던 2019년 수주 가이던스 하회는 연내 주요 타깃 프로젝트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8일 F&F(007700)에 대해 해외 사업 확장 통한 외형 성장 등 성장 모멘텀이 뛰어나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25.2% 성장한 3108억원, 44.9% 오른 5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기저 영향과 원가율 하락으로 이익 성장이 강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의 주안점은 중국 광군제 효과와 디스커버리 성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LB는 전 카테고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만과 마카오에서의 선전이 홍콩 시위 영향을 상쇄했고 중국에서는 광군제 효과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스커버리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8.5% 증가해 16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의류와 잡화 모두 견조했다고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F&F는 투자성에 있어 비교 우위에 있다”며 “성장 모멘텀도 뛰어나다. 오프라인 출점, 온라인 확대 모두 이제 시작”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7일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한샘(009240)에 대해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 9000원에서 9만 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한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10.9% 감소한 4356억원, 24.1% 떨어진 14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전분기보다 영업익이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이어진 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자회사 적자 축소, 인테리어 패키지 판매 증가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올해도 실적 회복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대리점 채널의 점당 매출 증가와 패키지 판매 확대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표준매장 확대를 통한 리하우스·KB 대리점 B2C 영업활동 강화, 리하우스 대리점의 선별적 관리를 통한 점당 매출 증가, 영업사원 강화와 메뉴얼화를 통한 패키지 판매 증가 등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트리플(3개) 카메라(후면) 출하량 양호 등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9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 17.4% 오른 2조 8527억원, 74.9% 증가한 18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 연구원은 “트리플 카메라 출하량과 3D 센싱(전면) 출하량이 종전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반도체 PCB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중심의 믹스효과 지속 등 높은 가동률로 추가 영업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전략고객사는 올해 스마트폰 후면에 ToF 카메라를 신규로 적용할 것”이라며 “LG이노텍이 주력 공급업체로 추가 매출과 5G 폰으로 출시 경우에 전체 출하량 증가로 트리플 카메라의 추가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전략고객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술 상향 전략을 구현 중”이라며 “LG이노텍에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을 기점으로 메모리 업황 반등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4.6% 오른 242조원, 44.3% 상승한 3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내년 연간 DRAM 출하량과 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반도체사업부 영업이익도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완화 이벤트와 함께 고부가가치 DDR4 중심으로 DRAM 가격 반등이 시작됐다”며 “최근 서버 중심의 DRAM 수요 증가가 PC와 모바일향 DRAM 우려감을 해소시키면서 DRAM 가격 반등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내년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동사가 선도한다는 점에서 초기 기술 선점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내년을 기점으로 메모리 업황 반등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세는 예상보다 급격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19일 제주항공(089590)의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중국노선 점유율 확대 등의 장점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했습니다. 전날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69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3200억원 을 보유 중이므로 이번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다만 내년 상반기까지 항공업황 부진으로 캐시버닝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이라면서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잘한 선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 이유로는 우선 B737Max와 A321NEO 도입지연 등으로 경쟁사들이 기재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인수로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했다”며 “또 중국노선 운수권 확보에 따른 점유율 확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인천공항 슬롯 활용 가능, 기단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9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올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수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5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7.6% 오른 1조 7301억원, 93.5% 상승한 10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특별한 이슈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화공(계열사 공사)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분기보다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세전이익에는 아지 변수가 남아있는데 지분법 인식 대상인 바레인 밥코 공사의 수익 인식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는 7조 1000억원, 내년 신규수주는 8조 5000억원 플러스 알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본설계 이후 EPC 수주라는 동사의 수주 전략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미 기본설계나 초기업무를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 올해 수주로 인식하지 않은 프로젝트 규모가 6조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KB금융(105560)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 주주 환원정책 시행과 함께 투자심리 환기·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열어줬다며 목표주가를 5만 3000원에서 5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6일 KB금융 이사회는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습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압도적인 자본력의 위엄을 보여준 의사결정으로 예정 소각 규모는 230만 3617주(약 1000억원)이고 오는 12일에 소각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소각 규모가 아쉬울 수 있으나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 과정에서 형성된 시장의 관련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해 보인다”며 “자본비율 계산 때 자사주가 기 차감돼 있으므로 자사주 소각이 연말 배당성향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은 연구원은 “주식수 감소에 따른 재무적 개선 효과가 미미함에도 경영진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시행 의지를 근거로 Target PBR을 10% 상향했다”며 “잔여 자사주(6.3%) 추가 소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움츠렸던 자산 성장성도 회복되고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