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겨울 세일에는 남성 및 여성패션·잡화·스포츠·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총 600여개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패션 브랜드에서는 아우터 물량을 강화하고 리빙 상품군 등에서도 동절기 인기 아이템을 보강했습니다. 닥스·지이크·쥬크·듀엘·쉬즈미스 등 300여개 브랜드의 아우터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와 스포츠 부문에서도 나이키·아디다스·머렐·까웨 등 브랜드의 아우터 상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도 겨울 정기 세일을 맞아 다양한 아우터 행사를 선보입니다. 본점에서는 ‘아웃도어 패딩대전’과 ‘영패션 겨울 아우터/코트 대전’ 행사를, 잠실점에서는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패딩 제품 ‘안타티카’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인천점에서는 ‘아디다스/아웃도어 다운점퍼 특집전’, ‘여성정장 초겨울 패션 코디제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즌오프 행사도 순차 진행합니다. 여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에서는 이달 18일부터 바네사브루노·질스튜어트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이달에만 온라인 패션플랫폼 ‘하고하우스’ 점포 3개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재 약 2300개 브랜드를 온라인 채널 ‘하고’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 브랜드들을 하고하우스를 통해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보네’, ‘로아주’ 등 PB 브랜드도 성장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하고하우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었습니다. 하고하우스는 지난해 5월 론칭 5년 만에 본점에서 진행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 2주 동안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또 지난해 동탄점에는 총 16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매장 '#16'을 열었습니다. 오픈 첫 달 매출이 5억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일 인천점에 첫 선을 보인 하고하우스는 이날 부산본점, 25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추가 오픈합니다. 각 매장에는 약 20개 온라인 브랜드가 입점합니다. 특히 이번 매장에는 하고하우스에서 직접 투자한 브랜드 중 하나인 ‘마뗑킴’이 입점합니다. 마뗑킴은 올해 단일 예상 매출이 500억원입니다. 인천점 하고하우스 매장은 약 331㎡(100평) 규모에 17개 내외 브랜드로 구성했습니다. 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와 함께 'ACT WITH US'를 테마로 구조견을 위한 '헌 이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구조견이 구조돼 입양 전까지 머무는 임시 보호소는 일반적으로 차가운 컨테이너로 제작됩니다. 겨울에는 이불 등 난방 용품이 필수지만 현실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본점·청량리점·수원점 등 총 6개 점포에 ‘도네이션 카운터’를 설치했습니다. 기증 가능 품목은 패드·누빔 이불·담요·홑이불입니다. 캠페인 기간 중 도네이션 카운터를 통해 헌 이불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레노마홈·엘르 등 침구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구조견 인식 개선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수원점에서 입양 후 밝아진 구조견들의 모습 등을 전시 형태로 선보입니다. 오는 13일 청량리점에서는 동물보호단체와 일일 바자회를 진행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며 본점 등 각 점포에서는 방문 고객에게 반려견 캐릭터를 활용한 엽서와 스티커를 증정합니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이번 ACT WITH US는 단순 기부 캠페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아울렛은 아울렛 성수기인 10월·11월을 맞아 하반기 대규모 할인 행사 ‘서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롯데아울렛의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월별 매출 분석에 따르면 10월과 11월의 매출 구성비는 각 평균 13%와 12%로 연간 매출 중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롯데아울렛 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했습니다. 이에 롯데아울렛에서는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아울렛 전점에서 서프라이스 위크 테마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해외패션·여성 및 남성패션·골프·스포츠·아웃도어·키즈·리빙 등 총 4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행사 기간 전 상품군에 걸쳐 기존 브랜드별 할인율에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주말에는 행사카드로 해외패션 단일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상품군 상관없이 단일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합니다. 엘페이로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엘포인트를 최대 10배 적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또 이날까지 롯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롯데 유통군 8개 계열사(백화점·마트·슈퍼·온·홈쇼핑·하이마트·세븐일레븐·멤버스)와 함께 '롯키데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다음달 2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 '마블나인 한우 등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안심·채끝·부채살 등 구이류 한우 상품도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합니다. '오뚜기 굴진짬뽕', '롯데 에센브런치 비엔나 2종' 등 원플러스원(1+1)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롯데슈퍼는 롯키데이 1주차 주요 행사로 다음달 1일까지 신선식품 최대 50% 할인을 진행합니다. 롯데카드 결제 시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에 적용됩니다. 엘포인트 회원 할인 행사에서는 '해남 꿀고구마'를 기존 판매가 대비 약 22%, '통영 시금치'를 약 17%, '농가의맥 제주감귤'을 약 1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TV·세탁기·에어컨 등 대형가전 할인 행사를 선보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2차로 나눠 7개 행사 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팝니다. 하이마트몰은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7개 상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핼러윈 데이를 맞아 ‘슈퍼 핼러윈’을 테마로 오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백화점을 거대한 핼러윈 파티 성지로 변화시킵니다. 영국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함께 백화점 외벽, 식품관, 출입문 등을 핼러윈 분위기로 꾸밀 예정입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퍼레이드와 공연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핼러윈 팝업스토어에서는 ‘위니비니’와 ‘러쉬’가 참여해 핼러윈 젤리와 초콜릿 등 핼러윈 테마 한정 상품을 판매합니다. 고객 체험 이벤트존을 구성하고 ‘벌룬놀이터’, ‘포토박스’ 등을 운영합니다. 드라큘라, 마녀 등으로 변장한 연기자들이 펼치는 핼러윈 플래시몹도 준비했습니다. 핼러윈 퍼레이드(10월 22~23일, 29~30일)를 매일 두 차례씩 진행할 예정이며, 분장 연기자 및 댄서들이 월드몰 일대를 순회하며 퍼레이드와 함께 댄스 공연을 선보입니다. 백화점 전점 키즈관도 핼러윈 테마로 연출합니다. 잠실점·분당점·동탄점·인천점에서는 핼러윈 플리마켓을 열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손잡고 전시 및 팝업 행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오는 14일부터 아이스크림을 테마로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에서 각각 아트 전시와 체험형 팝업 행사를 선보입니다. 하겐다즈는 1960년 뉴욕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창립 당시부터 합성 색소 등을 쓰지 않고 크림, 우유 등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MELTING POINT'전은 13일 프리뷰 오프닝을 시작으로 1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됩니다. ‘멜팅포인트’는 고체가 액체로 바뀌는 ‘녹는점’이라는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테마로 한 만큼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녹는 행복한 순간’을 전시에 담았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김하경·깪·나무13·노이신·성영은·심규하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오감·변주·이야기'의 3가지 테마로 회화·일러스트레이션·애니메이션 등 총 22점의 현대미술 작품 전시를 선보입니다. 이들은 SNS 등에서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잠실 월드몰 지하 1층 광장에서는 14일부터 30일까지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엽니다. 행사 기간 중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공식 상품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롯데 그룹은 부산 엑스포 공식 후원사로 이번 스토어를 통해 BTS <Yet To Come>THE CITY in BUSAN 콘서트와 관련된 상품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공식 상품 스토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테마 의류·패션 소품·팬시 상품 등을 판매하며, 부산본점에서는 부산을 테마로 제작한 ‘시티 시그니처’ 상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상품 스토어에서는 온라인 품절 상품, 오프라인 우선 판매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 광장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BTS 콘서트를 상징하는 대형 포토존을 운영합니다. 이번 BTS 콘서트는 오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공식 상품 스토어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함"이라며 "부산 콘서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가을을 맞아 캐시미어 제품들을 선정해 ‘캐시미어 ONLY’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절기에 가을·겨울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추석 이후 패션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이달 3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니트·카디건·풀오버·머플러 등 총 40여개 스타일의 캐시미어 제품을 판매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품 스타일 수 및 물량을 두배 이상 늘렸습니다. 대표 상품은 ‘캐시미어 크루넥 풀오버’입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캐시미어 브이넥 원포켓 카디건’과 ‘캐시미어 포켓 폴로넥 카디건’은 라이트 바이올렛·터키 블루 등의 컬러로 선보입니다. 이월 상품은 최대 25% 할인 판매합니다. '재생 캐시미어' 제품도 준비했습니다. 특히 '재생 홀가먼트 크루넥'은 앞판·뒷판·소매 등을 봉제해 이어 붙이는 방식이 아닌, 한 벌을 통째로 편직하는 방식으로 제작했습니다. 10월 7일부터는 유닛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재생 캐시미어로 만든 ‘다용도 무릎 담요’를 선착순 증정합니다. 같은 기간 롯데온에서도 ‘유닛 캐시미어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올해 마지막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최근 웨딩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웨딩멤버스’의 신규 회원수는 올해 1~8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같은 기간 1인당 구매금액(객단가)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체 구매 금액 중 해외 명품 상품군을 구매한 비중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에 오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가을 웨딩 페어’를 테마로 웨딩 프로모션을 엽니다. ‘웨딩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제도로, 연 4회 구매 금액을 2배로 적립해주는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웨딩 페어에서는 처음으로 골프·레저·스포츠 상품군이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에 참여합니다. 최근 MZ세대가 골프나 캠핑·러닝 등 외부 활동에 투자하는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강화했습니다. 타이틀리스트 등 골프 브랜드와 나이키 등 스포츠 브랜드 총 12개 브랜드가 신규로 참여합니다.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