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전브랜드 대상 가을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렌탈의신은 LG·코웨이·캐리어·쿠쿠 등의 공식 렌탈 스토어다. 렌탈의신은 전 브랜드 제품 렌탈 계약시 고급 사은품·리프레쉬 바이 리엔케이 선크림을 증정하고 최대 45만원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렌탈의신은 가을 감사제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렌탈의신 관계자는 “렌탈의신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가을감사제를 준비했다”며 “가을감사제 기간동안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구매하고,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스마트 생활가전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고가의 구매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양해진 품목 역시 렌탈 서비스 인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렌탈 제품인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안마의자에 더해 에어컨·냉장고·건조기·청소기·미용기기·음식물처리기·펫드라이룸 등으로 렌탈 제품 영역을 넓어지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3040세대를 중심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상황에 따라 네 가지 세정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코웨이의 신제품 비데로 렌탈 라인업을 확대한다. 한편 렌탈의신은 ‘렌탈의신 가을감사제’ 등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렌탈의신이 코웨이 비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렌탈 상품인 웅진코웨이 인텔리케어 비데는 아이웨이브(i-wave) 수류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가 컨디션에 맞는 세정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세정모드는 총 4가지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개운하고 깔끔한 세정이 필요할 땐 높은 세정력의 '세정 모드', 항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저자극 수류로 부드럽게 마사지·세정하는 '케어 세정 모드', 소변을 간편하게 세정하는 '여성 세정 모드', 민감한 날 넓은 범위를 부드럽게 케어하는 '여성 케어 모드' 등이다. 아이웨이브 시스템의 세정 4단계 코스는 소프트 스타트(긴장 완화)-프리 워시(예비 세정)-메인 워시(집중 세정)-린스 워시(헹굼)로 진행한다. 또 웅진코웨이는 비데 렌탈·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점검 시 파워클린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워클린서비스는 강력한 비데 관
가로 22cm 슬림한 디자인..카운터탑형·스탠드형 두 가지 나노포지티브 3.0 필터 시스템..내추럴 매니저 정기 살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지난 7월 출시한 쿠쿠전자의 쿠쿠 인스퓨어 슬림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렌탈의신의 렌탈 서비스 라인업 확대로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쿠쿠전자의 쿠쿠 인스퓨어 슬림정수기(CP-X501HW,CP-X501SW)를 렌탈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한 정수기로, 가로 22c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주방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카운터탑형과 스탠드형 두가지다. 또 나노포지티브 3.0 필터 시스템으로 여과 효과가 높고, 면역력이 낮아지는 환절기에 노로바이러스도 케어한다. 또 쉽게 오염되는 코크를 간편 분리해 세척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내추럴 매니저가 방문해 수조·코크 등을 살균해준다. ‘인스퓨어(INSPURE)’는 쿠쿠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청정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다. 렌탈의신은 쿠쿠전자의 인스퓨어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청정 가전을 렌탈
모션베드, 수면 습관·체형에 맞춰 모양 바꿀 수 있는 전동 침대 ‘렌탈의신 가을감사제’ 등 할인 행사·사은품 증정 이벤트 진행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슬리포노믹스(‘sleep’과 ‘economics’의 합성어) 시장에 주목해 렌탈의신이 모션 베드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 리모컨으로 수면 습관 등에 따라 선호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 있는 침대다. 렌탈의신은 모션베드를 렌탈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션 베드는 리모컨으로 등받이를 상하로 움직이는 등 수면 습관·체형·취향 등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조절할 수 있는 전동 침대다. 렌탈의신은 대표 기능으로 ‘ZG모드’를 꼽았다. 렌탈의신은 “무중력 상태에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체를 들어 올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완화하고, 하체를 상체보다 높게 들어 올려 하체부종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렌탈의신은 모션 베드뿐만 아니라 코웨이 매트리스·쿠쿠 매트리스·현대렌탈케어·현대 리바트 매트리스 등 다양한 매트리스 프레임을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 또 ‘렌탈의신 가을감사제’를 비롯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청호나이스의 커피얼음정수기를 구매하지 않고 렌탈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렌탈의신이 커피머신 기능을 더한 정수기 ‘휘카페-IV 엣지’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하기 시작한 것. 한편 청호나이스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이 추가된 총 6종의 정수기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렌탈의신은 청호나이스의 ‘휘카페-IV 엣지’로 렌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집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운터톱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IV 엣지’는 싱크대 위에 올라가는 가로 29㎝·세로 52㎝·높이 47㎝로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기능은 정수·온수·냉수·얼음·커피 추출 등을 갖췄다. 커피는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소프트 아메리카노 3종을 추출할 수 있다. 커피캡슐은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에서 현재 총 7종을 제공 중이다. 제빙·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청호나이스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면서 얼음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렌탈의신은 “노즐분사 방식을 적용해 튤립꽃을 닮은 투명하고 깨끗한 얼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렌탈의신은 브랜드 공식 판매처로 청호나이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삼성전자의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새로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취향·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여러 제품 타입과 패널로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렌탈의신은 삼성전자 '비스포크'로 렌탈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색상은 핑크·화이트·레드·옐로우·그레이 등으로 다양하고 전면 텍스쳐를 메탈·유리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 맞춰 매트하거나 광택있는 재질로 선택할 수 있다. 또 빌트인형으로 다른 주방가구보다 튀어나오는 부분이나 냉장고 주위로 여백을 만들지 않는다. 이에 더해 라이프스타일·취향에 따라 8가지 제품 타입과 9가지 색상 패널을 조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는 브랜드 종합 공식 렌탈몰 렌탈의신에서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비스포크를 두고 "요즘 CF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가구를 맞추는 가전을 맞추다’ 광고를 하는 제품"이라며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진 주방 가전의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넘어서 혁신적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수가전은 한 번 사면 10년씩 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LG전자의 새 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라는 이름으로 출수구가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렌탈의신이 LG전자의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국내 출시 정수기 중 출수구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첫 제품이다. 또 기존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와 마찬가지로 출수구와 받침대가 좌우로 180도까지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때문에 정수기 받침대에 컵을 올려놓고 출수 버튼을 누르면 출수구가 위아래로 최대 10cm까지 자동으로 움직인 뒤에 물이 나온다. 또 출수구 부근에 있는 센서가 컵의 높이를 감지해 출수 과정에서 물이 튀는 현상을 방지한다. LG전자는 출수구 코크 부분을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UV LED 코크 살균기능을 적용했다. 1시간마다 스스로 작동하며, 고객이 필요할 때 셀프케어 버튼을 누르면 살균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5분간 UV LED를 쐬어주면 세균이 99.9%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은 1등급이고, 3단계 복합필터는 미네랄 성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캐리어 클라윈드 피트인 냉장고’로 제품 라인업을 넓힌다. 또 10년 무상보증과 함께 무상 A/S·백화점 상품권 최대 10만원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렌탈의신은 캐리어냉장의 ‘캐리어 클라윈드 피트인 냉장고’를 렌탈 제품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566리터 용량 상냉장·하냉동 4도어 구조를 갖춘 세미 빌트인 형태로 1~2인 가구에 맞게 설계한 제품이다. 컬러는 ‘미드나잇 블랙메탈’과 ‘차콜 다크 그레이’ 2종이다. 특히 냉장고 깊이를 기존 900mm에서 200mm 줄인 700mm로 설계해 제품전면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미드나잇 블랙메탈’ 모델은 손잡이가 제품외관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차콜 다크 그레이’ 모델은 벽지의 터치감을 살린 최고급 메탈소재를 적용하고 손잡이 라인에 디스플레이를 결합했다. 특히 ‘메탈쿨링’을 적용해 냉기 전달이 빠르고 온도유지에 탁월한 또 크롬도금·강화유리선반·고효율 LED 조명 등으로 내부를 꾸몄다. 한편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 정책을 시행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오텍캐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쿠쿠전자의 청정가전을 렌탈 상품으로 선보인다. 크기 대비 청정 면적이 넓은 공기청정기·필터 셀프 교체와 자동 살균이 가능한 정수기 등이다. 렌탈의신은 쿠쿠전자의 인스퓨터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청정 가전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스퓨어(INSPURE)’는 쿠쿠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청정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다. 인스퓨어의 대표 제품 중 하나는 타워형 공기청정기 ‘W8200’다. 크기는 동급 제품의 약 60% 수준이지만 청정 면적은 70㎡에 달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다. 8200개 에어홀과 360도 서라운드 공기 흡입을 통해 공기를 순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수기 대표 제품으로는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를 꼽을 수 있다. 쿠쿠 정수기의 핵심 기술인 인앤아웃 자동 살균 시스템을 갖춰 내부 직수관부터 외부 코크까지 모든 곳을 스스로 살균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인앤아웃 자동 살균 시스템으로 물이 나오는 외부 코크까지 살균수로 살균하고, 미생물과 물때까지 제거할 수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인 살균을 할 수 있고, 원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최근 주거형태 변화·무상 AS 등으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렌탈 제품 역시 정수기 등 기존 소형가전에서 대형가전과 함께 음식물처리기·의류관리기·안마의자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18일 렌탈의신에 따르면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렌탈시장의 규모는 근 10년간 8배나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성장세는 계속 이어져 2020년에는 규모가 최대 4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렌탈 사업의 성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제 불황의 심화 탓에 성장한다”고 봤다. 소비자들이 고가의 물건을 구매·소유하는 대신 렌탈을 통해 합리적으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전세·월세 등의 주거형태가 늘어나는 것을 꼽았다. 주거 계약 기간에 맞춰 가전제품을 렌탈하면 이사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렌탈서비스는 정수기·비데 등 소형가전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대형가전을 재산으로 보는 인식이 강했기 떄문. 하지만 최근 대형가전과 함께 공기청정기·제습기·의류 건조기·의류관리기·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