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모션 베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대에서 다양한 여가와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모션 베드 상품이 많아지고 있다는 게 렌탈의신의 설명이다. 렌탈의신은 모션 베드를 렌탈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모션 베드는 리모컨으로 작동해 등받이를 상하로 움직이는 등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전동 침대를 말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 수면 습관이나 체형·취향에 따라 침대를 원하는 형태로 조절할 수 있다. 모션 베드 사용자는 하체 부종이 있을 때 다리를 높이고, 허리가 아플 때 상반신을 들어주는 등의 조작을 통해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 렌탈의신은 “코골이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렌탈의신은 “렌탈 서비스를 통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모베 모션베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렌탈의신은 다양한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를 맺어 공식 판매처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렌탈의신을 통해 모션 베드의 제품뿐만 아니라 코웨이 매트리스·쿠쿠 매트리스·현대렌탈케어 현대 리바트 매트리스 등 다양한 매트리스·프레임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오텍캐리어는 국내 에어컨 제조사 최초로 지난 1월 본사 직영 렌탈 사업에 진출했다. 오텍캐리어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을 통해 오텍캐리어의 에어컨 제품을 렌탈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오텍캐리어에서 기존 월 렌탈료 1만 1000원 상당의 ‘벽걸이 인버터 에어컨(7평형)’을 0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하나카드 등 제휴카드를 통해 렌탈 가입을 하는 고객들에 한한다. 오텍캐리어 ‘월 렌탈료 0원’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렌탈 기간 69개월 동안 제품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렌탈 가입 시 제공하는 무상 A/S 혜택 또한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에 더해 ‘벽걸이 인버터 에어컨(7평형)’은 계약 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무상으로 가질 수 있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벽걸이 인버터 에어컨’은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인버터를 적용해 용량이 같은 정속형 제품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를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풍속 조절 운전 ▲취침운전 ▲저소음 조용 운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렌탈의신은 인버터 에어컨·벽걸이 에어컨·스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정수기 신제품을 렌탈 제품으로 제공한다. 신제품 유행에 대해 렌탈의신은 “올해 신제품 키워드는 위생 기능·디자인 강화”라고 설명했다. 렌탈의신이 정수기 신제품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 달 출시하는 청호나이스 신제품 ‘살균 얼음정수기’는 저수조형 역삼투압(RO·Reverse Osmosis) 방식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얼음 생성·보관에서 위생을 강화했다. 에스프레소 추출기능을 갖춘 커피 얼음정수기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SK매직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매직은 최근 싱크대·거치대 없이 세워두고 쓰는 프리스탠딩형 직수 정수기를 출시했다. 사무실·식당에서도 쓸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지만 저수조 없는 직수 방식으로 냉·온수를 순간 추출한다. 또 스테인리스 수로를 적용한 ‘슈퍼정수기’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물질 오염이 ㅈ거은 스테인리스 수로를 보강해 위생성을 높였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출시한 ‘시루 직수 정수기’ 외관 색상을 업그레이드한다. 웅진코웨이는 역삼투압 필터 면적을 넓혀 많은 양의 물을 즉석 추출하는 역삼투-직수 혼용 방식의 ‘시루 직수’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 전용관을 열고 렌탈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은 웅젠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다. 웅진코웨이의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은 ‘웅진코웨이 전용관 렌탈의신’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웨이 제품을 렌탈할 경우 차량용 공기청정기·코웨이 화장품 리프레쉬바이리엔케이 클렌징젤 2종 KIT를 무조건 증정하고 ‘차이슨’ 무선진공청소기 외 사은품을 선택 증정한다. 대표상품인 웅진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CHPI-6500L·CPI-6500L)’는 얼음 트레이(접시)가 분리돼있는 데다 오래된 물을 자동으로 배수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웅진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 판매량은 올 1~5월 평균 판매량과 비교해 약 50% 증가했다. 웅진코웨이 아이스 정수기는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 전체를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었다. 또 얼음 트레이·정수 탱크가 쉽게 분리되는 구조로 설계했다. ‘파동 제빙 시스템’을 적용해 기포가 제거된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만들어 낸다는 게 웅진코웨이 측 설명이다. 아이스 정수기에는 웅진코웨이의 ‘시루(CIROO) 필터 시스템’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상담만 받아도 자동응모가 되는 추첨 이벤트를 연다. 총 61명을 추첨해 LG 코드제로·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등을 제공하며 설치 완료 시 당첨 확률은 2배로 올라간다. 포토후기를 작성할 경우 당첨 확률은 3배 높아진다. 렌탈의신은 전브랜드 대상 역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의류 건조기·스타일러·세탁기·TV·안마의자·연수기·냉장고·노트북·LED마스크 등 모든 브랜드·제품을 상담만 받아도 자동응모가 된다. 렌탈의신은 이외에도 다양한 할인 행사와 다양한 혜택·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61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TALL(50명)·모바일 주유권 5만원권(8명)·다이슨 헤어드라이기(2명)·LG 코드제로 A9(1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설치완료 시 당첨확률은 2배 높아진다. 포토후기까지 작성하면 당첨확률은 세배까지 늘어난다. 렌탈의신은 “이벤트 추첨 공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공정하게 대상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고가 구매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생활가전을 렌탈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렌탈의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애플 인기제품을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신형 맥북 에어·프로 등도 제품군에 포함했다. 렌탈 전문 종합몰 렌탈의신은 맥북 에어·맥북 프로·아이맥·아이패드에 렌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와 트루 톤(True Tone) 기술을 적용한 신형 맥북 에어(MacBook Air)와 맥북 프로(MacBook Pro)도 함께 선보인다. 신형 맥북 에어는 얇고 가벼운 외관에 인텔 8세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메일·웹서핑·문서작업·사진 편집 등 일상적인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지문을 빠르게 인식하는 터치 ID로 보안을 강화하고 고용량 배터리로 이동성을 높였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트루 톤’ 기술을 적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페이스타임(FaceTime)으로 다른 애플 제품 사용자와 영상 통화나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맥북·맥컴퓨터·맥북에어·맥북프로·맥북 아이맥·아이맥 컴퓨터 등 애플의 컴퓨터를 구매하고 싶지만 가격적인 부담으로 구매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청호나이스의 가전 제품을 렌탈 상품으로 제공 중이다. 렌탈의신을 통해 살균얼음정수기 뿐만 아니라 에어컨 등 여름에 수요가 증가하는 다양한 가전을 렌탈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세니타’를 비롯한 청호나이스의 정수기와 에어컨 등을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세니타는 청호나이스가 올해 출시한 살균얼음정수기로 전기분해 살균수를 이용해 유로·제빙노즐·저수조 등을 살균하는 제품이다. 세니타는 정수 4.6L·냉수 3L·온수 0.57L로 용량이 큰 편이어서 물 소비량이 많은 여름철에 적합하다. 유로·저수조를 살균하는 기능도 있어 위생 걱정도 덜 수 있다. 세니타 자동 살균 시스템 주 1회 사용빈도가 낮은 시간에 자동 설정하거나 수동으로 작동할 수 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여름을 맞아 에어컨 판매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청호는 지난해 벽걸이·이동형·스탠드형 에어컨 7종을 렌탈 라인업에 추가했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량은 약 5500대로 올해는 20% 성장한 7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엔 설치·수리 전담 자회사 ‘나이스엔지니어링’이 주 역할을 하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LG 코드제로 무선진공청소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흡입구를 교체해 물걸레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무선진공청소기다, 렌탈의신은 구매와 비교해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렌탈의신은 LG 코드제로 무선진공청소기 렌탈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제품으로 렌탈의신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고객들도 있어 렌탈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했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은 물걸레질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다. 먼지 청소를 한 뒤 흡입구를 교체해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다.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의 극세사 패드는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드는 회전하며 바닥을 닦는다. 물 공급량은 청소 방식·바닥 재질에 따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에어로 사이언스’ 기술로 흡입력을 높였다. 무선진공청소기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은 다이슨과 LG전자가 약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LG전자가 ‘코드제로A9’을 출시해 다이슨 중심이었던 기존 시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렌탈의신이 뷰티 디바이스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제 LED마스크 등을 렌탈해 사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뷰티 디바이스 렌탈 상품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대표상품으로 LG전자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LG Pra.L)’이다. 프라엘의 제품 라인업은 더마 LED마스크·토탈 리프트 업 케어·갈바닉 이온 부스터·듀얼 모션 클렌저·초음파 클렌저 등이다. LG전자 더마 LED마스크는 국내 판매중인 가정용 LED마스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lass II’ 인가를 받았다. 적색 LED·적외선 LED을 각각 60개씩 사용해 불빛의 파장으로 안면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마·입가·눈 아래 등에 LED를 집중 배치했다. 적색 파장과 적외선이 피부에 골고루 침투해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LG전자는 LED 빛으로부터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안쪽에 아이쉴드 구조를 적용했다. 또 착용 감지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마스크를 완전히 착용했을 때만 동작하도록 했다. 렌탈의신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른 더위에 전문적인 위생관리 서비스를 받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현대렌탈케어의 매트리스 렌탈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렌탈의신이 렌탈 서비스를 제공 중인 현대렌탈케어의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여름철 정기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매트리스 렌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매트리스 렌탈 신규 가입 계정 목표치의 115%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신규 가입 계정은 전월 대비 31% 늘었다. 8월 가입 계정 역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품질 매트리스 제품과 렌탈 고객에 대한 케어 서비스 제공 등을 계정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렌탈의신은 “무더위로 땀이나 분비물로 인한 매트리스 내 세균 번식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며 “위생관리가 가능한 매트리스 렌탈 수요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렌탈케어는 매트리스 렌탈 고객에게 ‘9단계 홈케어 서비스’를 반년 주기로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400만원 상당의 매트리스 특화 청소기인 ‘컬비’를 이용해 1시간 가량 매트리스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