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회사와의 펀드 조성을 통한 전략적 투자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투자업체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함께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이하 코파펀드)를 조성해 전략적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코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나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협업하는 구조의 펀드를 의미합니다. 코파펀드의 구조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는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자는 핵심 자산 확보와 함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과 바이아웃 중간 개념 투자인 그로스 에쿼티 투자 등을 지원하는 투자 전문기업입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7조원이며, 다수의 베트남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보유 중입니다. 대우건설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총 4억불 규모(각사 2억불)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 ESG 인프라 관련 유망 기업 및 우량 자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생각하고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새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 대우건설[047040] 백정완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통해 자사의 최우선 경영가치로 ‘안전’을 꼽았습니다. 자사의 새 주인이 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비롯해 신사업 및 신기술 발굴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서울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백정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을 경영 일선에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최근 조직개편에서 CSO제도를 도입하는 등 회사의 안전보건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력히 수행토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성장 기반도 적극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표했습니다. 백 대표는 "4차 산업혁명, ESG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중흥그룹이 대우건설[047040]의 새 주인이 된 가운데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15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16일 본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백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합니다. 참석의사를 밝힌 정창선 회장이 대우건설을 방문하는 것은 양 사의 M&A 체결 이후 처음입니다. 정 회장은 취임식에서 백 대표이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메시지에는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합심을 통한 발전을 위한 방법 등도 담길 예정입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해 12월 9일 대우건설 지분 50.97%를 인수하기 위해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통해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중흥그룹은 인수 과정에서 대우건설의 독립경영을 첫 번째 현안으로 내세우며 이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대우건설의 주택 브랜드인 ‘푸르지오’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백정완 대표이사는 대우건설 임직원에게 높은 신망을 받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경북 김천시 부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 내 상가는 지상 2층, 18개 점포 규모로 들어섭니다. 특히, 단지 가구수인 703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 총 4개 단지 3400여가구의 주거수요 등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분양은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입찰신청을 받습니다.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으로 지정계좌에 입금 후 무통장입금표와 소정의 서류를 청약접수 시 제출하면 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에 발표되며 낙찰자를 대상으로는 17일부터 18일까지 계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입점은 오는 2024년 6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완판 단지 내 들어서는 상가의 경우 앞서 분양 성공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어 단독 상가보다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며 “주거 수요도 탄탄한 만큼 투자 리스크가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어 해당 단지 내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중흥그룹과 대우건설[047040]이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성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중흥그룹과 함께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아 마련했습니다. 대우건설 임직원 성금의 경우 ‘동전모아사랑실천’ 기부금을 통해 전달됐습니다. ‘동전모아사랑실천’은 지난 2008년부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대우건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달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 동전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빠른 피해 복구와 주민 분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산불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 식구가 된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에 보탬에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에 있는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급·판매해 12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8일 밝혔습니다. 탄소배출권은 일정기간 동안 이산화탄소, 메테인, 이산화질소, 과불화탄소, 수소불화탄소, 육불화황 등 6대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정부에서 매년 배출 허용량 설정과 함께 기업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하며, 할당량보다 배출량이 적으면 초과배출량을 시장에 팔 수 있고 모자라면 시장에서 사와야 합니다.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은 대우건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민관합동사업으로 파키스탄 현지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됐으며, 대우건설은 20%의 지분투자와 시공에 참여했습니다. 발전소는 지난 2017년 11월 완공됐으며, 현재는 연간 630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중에 있습니다. 파트린드 수력발전소는 지난 2013년 4월 UN에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을 등록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발전량을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아 모두 41만8000톤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은 바 있습니다.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은 한국거래소 거래를 위해 KOC(Ko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새롭고 역동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 대우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대우건설[047040]의 새 주인이 된 중흥그룹이 앞으로의 청사진과 함께 건설업계 리더로 대우건설을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2일 대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달한 메시지에서 “2022년 2월 28일은 새로운 대우건설이 힘차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우건설이 가진 역량을 결집하고 조직을 안정화시켜 세계경영을 꿈꾸던 대우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7월 대우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12월 9일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승인이 완료되며 지난 2월 28일 공식 대주주로 등극했습니다. 정창선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단독 대표 체제를 통한 독립·책임경영으로 신뢰와 협력이 이뤄지는 조직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흥그룹은 지난 12월 본 계약 체결 당시에도 대우건설의 독립경영을 첫 번째 현안으로 놓고 이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정 회장은 “백정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단일화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백정완 대표 체제가 출범한 대우건설[047040]이 전무 2명, 상무 11명, 상무보 27명 등 총 40명을 임원으로 승진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또, 안전관리 CSO 선임 및 리모델링 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대우건설은 28일 임시주총을 통해 백정완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하면서 같은 날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함께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중흥그룹과의 M&A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안정성을 도모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정기 임원 인사의 경우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고 그룹과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그룹 내외부에서 검증된 인사를 대폭 등용했습니다. 특히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 및 안전업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자 CE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SO는 안전품질본부장이 겸임합니다. 또한, 조직을 8본부 2부문 37실 1원 115팀으로 재편했습니다. 우선 중장기 성장기반 토대 마련 차원에서 여러 부문에서의 유사기능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평택시 동삭세교지구 도시개발구역 공동1블록에 공급하는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12가구로 조성됩니다. 타입 별 가구 수는 ▲84㎡A 527가구 ▲84㎡B 225가구 ▲84㎡C 60가구입니다. 대우건설은 단지가 동삭세교지구에 들어서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하며 역세권 개발사업 등 풍부한 개발 호재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주자의 편의를 고려해 가구 내 특화설계 도입 및 다양한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SRT, KTX(계획), 지하철 1호선 등 트리플 노선이 정차하는 평택지제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원활합니다. 또, 평택~제천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진입도 용이하며, 간선급행버스(BRT)와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M-BUS도 인근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지제역의 경우 신도시급 규모의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택도시공사 자료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사업비 2220억원 규모의 베트남 하노이 내 신도시인 스타레이크시티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합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회사들과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H1HH1 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은 지난 1996년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신도시 조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으며, 하노이 북서쪽 서호 지역에 210만4281㎡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개발사업은 대우건설이 지분 100%를 소유한 베트남THT법인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H1HH1블록은 대우건설이 디벨로퍼로 총괄 기획해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내에 있는 복합개발사업 용지입니다. 대우건설은 이 용지에 시행사, 시공사로 나서 지하 2층~지상 23층, 228가구 규모의 아파트 2개동과 오피스 1개동, 상가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 규모는 총 1억8550만달러(한화 약 2220억원)이며,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에서 싱가포르 SPC(자회사)에 출자해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대우건설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